본문 바로가기

영화51

영화속 영웅 90년대 이전 영웅들은 언제나 완벽하고 철두철미했다. 필요로 하는곳은 언제나 나타났고, 항상 약한자를 돕는데 최선을 다했다. 세기가 바뀐 지금 영웅들은 이제 더 이상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도 자신의 이중적인 삶에 혼란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하는것에 회의를 느끼고, 죽음과 공포에 두려워한다. 기계적인 과학세기라는 이미지를 가진 2000년대 인간미를 되찾으려는 일종의 반란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만큼 인간이 나약해졌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나날이 급속도로 바뀌어가는 과학문명속에서... 2007. 11. 16.
독수리요새 독수리 요새(The Eagle has landed) 클린트이스트우드의 '독수리 요새'가 아니라 마이클 케인의 '독수리 요새'다. 전쟁 영화 붐 시대가 만들어낸 재미난 일 바꾸자면 '독수리 내리다'가 어울리지 않을까? 뭐, 마이클 케인이나 로버트 듀발은 워낙 굵직한 배우들이라 설명은 당연히 필요없고, 참고로 마이클 케인은 내년 개봉 예정작 배트맨5(Batman Begin)에서 알프레드 역으로 나온다고 한다. 로버트 듀발은 조용한것 같고... 모르는 분들을 위한 영화소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기 얼마전 히틀러는 무솔리니 구출작전 성공에 고무되어 처칠 납치계획을 세운다. 폴란드군 공수부대로 위장한 독일공군 팔슈름예거(Fallschirmjager)대원들은 물에빠진 소녀를 구하다 정체가 탄로난다. 결국 미군 레.. 2007. 11. 15.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기록 필름과 영화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영화 독일 점령하의 파리가 연합군의 진군으로 해방되는 것을 그렸다. 대전초기 무기력하게 독일군에 패한 프랑스군이면서 이 영화에선 훌륭한 군인들로 모사된다. 프랑스의 자존심인지... 쩝. 이 영화 역시 당대의 유명배우가 모두 출연하는 영화 특히 프랑스가 무대인만큼 프랑스 명배우들이 모두 나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볼걸이는 판터 개조차량 전후 자국 주력전차로 사용한 프랑스인만큼 개조솜씨는 그야말로 예술 차량 크기가 좀 작다는것을 제외하면 정말 잘 만들었다. 2007. 11. 13.
새벽의 7인 영화소개 사이트조차 변변한 이미지 하나없이 달랑 줄거리 하나만 올려놓은 영화. 짜증이 확 밀려온다~ 일본어 포스터를 올려야 하다니. 쩝. 기억이 맞다면 96년이나 99년쯤에 'MBC 주말의 영화'에서 시대에 맞지않게 방영해준 영화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1942년 나치 점령하의 체코 독일군 친위대 총 사령관이자 점령지역 사령관인 하이드리히 방문 계획을 입수한 레지스탕스 대원들은 암살계획을 세운다. 몇번의 시도끝에 어렵게 성공한 그들. 그러나 어마어마한 현상금과 무자비한 보복을 앞세우고 그들의 소재를 찾던 독일군은 동료레지스탕스의 배신에 소재가 밝혀지고 교회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1976년 작으로 특이하게 체코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이다. 친위대 총사령관 하이드리히가 체코 프라하에서 암살당하자 작은.. 2007.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