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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나

새벽의 7인

by 노란갈매기 200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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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사이트조차 변변한 이미지 하나없이
달랑 줄거리 하나만 올려놓은 영화.  짜증이 확 밀려온다~
일본어 포스터를 올려야 하다니. 쩝.

기억이 맞다면 96년이나 99년쯤에 'MBC 주말의 영화'에서 시대에 맞지않게
방영해준 영화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1942년 나치 점령하의 체코
독일군 친위대 총 사령관이자 점령지역 사령관인
하이드리히 방문 계획을 입수한 레지스탕스 대원들은
암살계획을 세운다.

몇번의 시도끝에 어렵게 성공한 그들.
그러나 어마어마한 현상금과 무자비한 보복을 앞세우고
그들의 소재를 찾던 독일군은 동료레지스탕스의 배신에 소재가 밝혀지고
교회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1976년 작으로 특이하게 체코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이다.
친위대 총사령관 하이드리히가 체코 프라하에서 암살당하자
작은 마을인 리디체를 초토화 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역시 홈쇼핑 채널에서 해주는것을 우연치 않게 다시봤다.
예전의 비디오 버젼이라 그런지 독일어 대사때는 자막도 안나오고
'각하'라는 자막이 눈에 띈다.

화면속에 보여지는 습하면서도 차가운 배경들
도로위를 달리는 전차
돌로포장(?)된 길과 독특한 건축양식.

'주말의 영화'때는 아버지께서 극장에서 보신 이야기도 해주셨고.
그때 극장에 가셨다는 얘기가 왜 그리도 낯설게 들리던지...

하옇튼 요즘 영화처럼 화려한 총격신은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 장면은 최고로 쏜꼽을만하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마지막 장면 얘기는 생략. ^^

예전 영화는 정말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참 많다.
그에 비하면 요즘 영화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아무거도 생각나지 않는것이 참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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