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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나

Apple Seed

by 노란갈매기 200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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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마사무네의 1988년작 애플시드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3D CG와 2D셀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 2004 : 애플시드

주인장은 그의 만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작자는 성서와 그리스 신화 내용을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덧대어 표현하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인류의 낙원이자 최초의 원죄를 범한 그곳 에덴동산
작자는 그곳을 성서의 낙원이 그런것처럼 세계대전의 폐허라는 주위 환경속에서
인간에게 안식을 주는 유일한 곳 신인류의 유토피아 '올림포스'로 그리고 있다.

허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뱀의 꼬임에 넘어가 사과를 먹는 원죄를 저지른 이브와는 달리 여성이 이야기를 주도해 이끌어가고 있다. 전쟁이라는 남성 중심 이야기속에서 말이다.

어머니가 생명까지 받히며 지키려했던 바이오로이드의 생식기능열쇠
'애플시드'는 뱀의 유혹에 사과를 따먹은 이브의 원죄를 처음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작자의 이상인지도 모를일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온갖 저주에 물든 인간을
태초의 이브와 아담처럼 시기와 질투, 폭력을 배제시킨 '바이오로이드'로 표현하여
그들에게 자손을 낳을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태초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으리라.

판도라 상자에 남아있었던 유일한 한가지 '희망'은
남성이 이끄는 전쟁 그리고 그 전쟁무기(총)속에 보관된 바이오로이드의 생식기능이 담긴
팬던트로 그려지고 있다.

그릇된 판단을 한 원로들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행정원의 수반 '아테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혜·공예·전쟁의 여신인 '아테나'가 모티브일것이다. 팬던트를 아테나에게 꼭 주어야한다는 주인공 어머니의 이야기는 아테나가 현명한 처신으로 위기를 극복할것이라 암시하는것이다.

더욱이 올림포스의 제어역할을 담당하는 '가이아'를 원로들이 방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못하게 만들었다는것은 인류가 세계와 인간을 창조한 '가이아' 신을
배반하고 신의 경지를 넘어서는 과오를 범했다는것을 표현하는것일거다.


이외에도 많은 내용이 담겨 있겠지만, 주인장 생각의 지루한 글의 반복은 그만하기로 하자.
흥미가 있다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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