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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관심사

LPG 하이브리드카 그 꼼수

by 노란갈매기 2008. 6. 18.
현대, 高유가 파도에 하이브리드카 앞당겨 내년 양산

유가가 고공 행진을 지속하면서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서둘러 내년 7월부터 아반떼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휘발유가 아닌 LPG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다.
현대차가 양산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 생산라인에 추가로 하이브리드 생산라인을 깔아 생산한다.

단순히 기존 아반떼에 전기모터를 하나 더 얹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차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존 아반떼와는 많이 다른 외관을 갖출 예정이다.

연생산ㆍ판매 목표는 2만대로 잡고 있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하이브리드카 가격은 300만~40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또 당초 2011년부터 시작하려던 쏘나타급 하이브리드카 수출도 1년 앞당겨 2010년부터 시작한다.

한편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정책도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하이브리드카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차 구매 부담을 낮춰줄 예정이다. 모든 하이브리드카에 보조금을 주는 대신 LPG을 연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에만 보조금을 주는 방향으로 보조금 정책의 가닥을 잡았다.
********* 이상 매일경제 기사원문 5월 23일*********
▲전쟁은 시작됐다
 국내 하이브리드카의 판매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그러나 판매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하이브리드카의 가격에 달려 있다. 토요타와 혼다 등은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우 일반차종보다 300만~400만원 비싸게 팔고 있다. 쉽게 보면 전기구동 시스템 값만 더한 셈이다. 이에 반해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준비중인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는 2,300만원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배기량이 1,600㏄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2,000만원이 적정선이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격에 내놓기란 쉽지 않다는 게 현대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300만원도 최대한 가격을 낮췄을 때 산출되는 예상값”이라며 “어떤 변수가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줄지는 못해도 오를 수는 있다는 의미다.

 국산차업체들은 정부의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제 상 지원을 통해 구입가격을 낮춰주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는 저공해차보급방침에 따라 하이브리드카가 판매될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 자동차세 등의 감면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공해차 모두에 해당된다. 즉 2,300만원짜리 1,600㏄급 LPG 하이브리드카의 세금이 200만원 정도 감면된다면 동일하게 토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카에도 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일본차와 가격차이를 줄여야 하는 국산차업체들에게 정부 지원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 한국이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기술개발 지원과 국민들의 호응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과거와 같이 애국심에 의존해 국산차를 사달라고 호소하던 시대가 지난 걸 감안하면 메이커 스스로의 생존력을 키워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상 오토타임즈 6월 15일 기사원문 ********************

이전에도 주인장이 지적했던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사 입니다.
5월 기사에 주인장이 지적한데로 현대/기아차를 위해서 LPG하이브리드에만 혜택을 주기로 방향을 잡았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6월 기사에는 다시 그 내용을 한번 더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6월 기사 내용에는 LPG에게만 주겠다는 내용이 실려있지는 않지만, 현대차 관계자가 가격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바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만큼 또한 일본산 하이브리드에 대한 경계 내용이 들어가 있는만큼 LPG하이브리드에 대해서만 혜택을 달라는 현대의 대정부 로비는 불보듯 뻔한 내용입니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390만원 입니다. 1300cc 가솔린
현대의 하이브리드는 2500 정도로 예상할수 있습니다.  1600cc LPG
(관계자는 2300선이 어렵다고 이미 표방했기때문에)
출력이 그만큼 약한 LPG의 출력을 보강하고자 1600cc LPG를 얹은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두 차량의 가격은 800만원 차이 입니다. 가격면에서 본다면 여전히 국산차에 메리트가 있죠.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기술력입니다.
프리우스도 첫 출시후 수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어 무수히 많은 개량을 했습니다.
현대가 출시하는 LPG 하이브리드도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지만
엔진도 다르고 실 운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만큼 LPG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은 결국
다음에 나올 휘발류 하이브리드의 베타테스터밖에 될수 없습니다.

이런점 때문에 현대는 하이브리드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라도
판매를 많이해야하고 시빅과 동일한 혜택을 받고 경쟁하게되면
불리한 입장에 설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현대가 택할수 있는 방법은 LPG하이브리드에만 혜택을 주는것이 되겠죠.

LPG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자 생각하시는분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브리드계의 지존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도 무수히 많은 문제점을 수정한 뒤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을...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엔진에 모터만 붙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더욱이 무거운 LPG 봄베를 붙이고 최악의 연비에 출력이 약한 LPG엔진까지 얹은 하이브리드
(현대는 그걸 의식 1600cc로 엔진을 얹었습니다)
과연 경제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