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서쪽 마녀와 북쪽 마녀의 만남
우리의 시각으론 으례 북쪽이 나쁠것 같지만, 양키들은 아닌 모양이다.
서쪽이 나쁜 마녀, 북쪽이 좋은 마녀다.
근데, 저 북쪽마녀 목소리 홀랑 깬다

오즈 나라의 위대한 마법사 오즈

B급 혹은 그 이하 영화에서 자주 보는 장면
특히 좀비 영화에서 자주 보는 장면 아닌가?
반토막 난 시체에서 팔만 허우적대는...
39년도에 이런 특수 효과를 생각하다니 놀랍다

서쪽 마녀의 진짜 모습은 이렇다.
도로시와 토토를 이유없이 괴롭히는 이웃 주민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캔자스에서의 진짜 모습
떠돌이 장사꾼쯤 될까?

쥬디 갈란드 본명이 따로 있지만 너무길다
어찌되었건 그녀는 자신의 생이 저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리라 알고 있었을까?
생의 무상함...

39년이면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세계는 2차대전의 발발
그 시기에 이런 특수효과라니... 무려 65년전이다. 정말 대단하다

도로시의 농장에서 일을 하던 세명이 그대로
도로시의 꿈에 나타난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코샤크족이 생각난다
비슷하지 않나 복장이?

캔자스로 돌아온 도로시 앞에 다시 나타난 그들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 그리고 위대한 마법사 오즈


1939년 작 The Wizard of Oz 다.
뭐 다들 아는 얘기니까 줄거리는 빼고

주인장이 이 영화를 본 기억이 토요일 오후 1시경인것 같다.
왜냐면 이 영화보고 무지하게 혼났다. 오랫동안 TV봤다고. ^^;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적은 분명히 확실하고.

영화속에서 쥬디갈란드가 부른 Over The Rainbow 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그 이후 수많은 가수와 재즈스트, 피아니스트등 많은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했다.

도로시역을 맡은 쥬디 갈란드는 이 영화 한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22년생으로 오즈의 마법사가 개봉될 당시 불과 17살의 나이로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것이 흠이었을까? 아니면 미인박명 이란 말 때문이었을까?


약물복용에 실패를 거듭한 결혼과 영화로 결국 1969년
그녀의 47번째 생일이 지난 며칠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생을 마감했다.

1939년...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