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와 재미 요소가 약간 포함됩니다.
안본 분들은 창닫기 하세요.
안본 분들은 창닫기 하세요.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장이 느꼈던건
정말 영화로 밥벌어 먹고 살기 힘들다는것이다.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되게끔 해야하기 때문이다.
관객의 영화에 대한 눈높이(여기서는 화려한 화면발)가
너무나도 높아져 이제는 왠만한 영화론 성이 안차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정적인 한국영화는 반성하길.
배우에만 의존하는 허접스러움좀 제발 버리고.
뭣 같은 상사 밑에서 하루하루
뭐같은 나날을 보내고
사랑하는 여자는 내 집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다른 놈이랑 섹스를 즐기고
통장 잔고엔 땡전한푼 없는 우리의 주인공
직장상사도 상사지만
제길슨!
다른놈이랑 섹스를 즐기는 여친을 왜 데리고 있나?
자동차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총질을 하고
마트에서 총질하며
별일없었다는듯 차를 끌고 가버리는
이 여자를 만나고 그의 뭣같던 일생은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데...
어찌보면 이 영화는 만화스러움이
묻어나는 매트릭스적 분위기가 숨어있는것 같다.
분당 400번 펌프질하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며
그로인해 보통사람들보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건물 옥상을 뛰어다니고
날아오는 총알을 날려버리는 등의 모습과
달리는 전철을 아무렇지 않게 뛰어다는 모습은
내가 히어로물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의 착각을 들게 한다.
그런 요소를 빼고 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정말 볼거없는 그저그런 스토리라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화면에서 눈을 돌리는 순간
대박 영화에서 쪽박 영화로 바뀐다는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영화의 첫 시작부터 화려한 영상으로 관객을 몰입시키게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거기에 언제나 곁들여지는 미국식 유머
찌질하다 못해 총 겨누고 길을 비키라고 하면서도
비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를 연발하고
경찰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경찰에게 미인합니다를
연신 외치는 우리의 회사원 주인공의 모습은
화려한 영상과 극렬하게 대비되는 재미일것이다
베오울프에서 나왔던 졸리의 컴퓨터 전라대신
실제 뒷태의 전라신도 남자들에겐 큰 볼거리일것이다.
질투의 화신인 여자들에겐 눈에 가시겠지만서도
하지만 이 영화도 반전을 제공하니
이거 주인장이 앞에서도 말했지만,
영화로 밥벌어 먹고 살기 정말 힘들겠다.
화려한 영상미에 재미요소에
대배우의 보기힘든 전라모습에
극적 반전까지 넣어줘야되니...
영화의 반전은 바로 저 화면이다.
Good bye
너무 큰 스포일러이니 이정도 까지만 하자.
두서없이 또 나열한 글이지만,
어쩃든 이 영화는 시각적 재미만을 추구한 영화다.
눈에서 받아들여지는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화면들
그로인해 살짝 뿜어져 나오는 아드레날린으로
관객을 중독시키는...
간만에 눈요기꺼리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보는동안만큼은 지루하진 않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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