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는 영화의 재미요소와 결말이 포함되 있습니다.
안본분은 창닫기 하세요
원작 혹성탈출의 결말은 충격적이었다.
내용도 충격적이었지만 당시 시대를 반영한 결말은 공포의 극치였다.
명배우 찰턴헤스턴의 명품 연기와 인기에
후속작이 계속 나왔고 언제나 그렇듯 전작보다 나은 속편없다라는 불변의 논리속에
후속작들은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로 개봉했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리즈를 마감한다.
여기서 쥔장은 의도적으로 2개 작을 제외시켰다.
바로 혹성탈출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2편격인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와
TV판 영화인 Back to the Planet of the Apes 이다.
2편격인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는 지구 종말이라는 막장 시나리오와
찰턴헤스턴의 출연보류등 여러가지 잡다한 잡음과 결국
최악이라는 평에 망했고
TV판은 일단 쥔장이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뭐라할 거리가 없기때문이다.
쓰다보디 이야기가 상당히 삼천포로 빠졌는데
어쨋든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이 두편의 내용이 묵여진 작품이다.
물론 원작과 다르게 현대적으로 시나리오가 바뀌고
시간여행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는 과감함도 보여준다.
원작이 평행이론에 입각한 2개의 다른 지구를 오가는 이야기로
지능이 발달한 원숭이가 자손을 낳아 그 원숭이(시저)가
인류의 학대에 자아의식을 갖추며 반란을 일으킨다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인간이 유전자 공학을 이용한 원숭이 지능의 발달을 통해
자아의식을 갖춘 원숭이(시저)가 반란을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통한 인류의 멸망을 그리고 있다.
모두 당 시대적 배경을 100% 반영하는 시나리오 구조다.
물론 같은점도 있다.
그건 이 영화의 절대적인 상징적인 요소
바로 원숭이 제국을 세우는 제왕
'시저'의 이름과 원숭이를 억압하고 학대하는 상징적 단어 'No!'다.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필히 원작을 보길 추전한다. 1편부터 전편 시리즈로 쭈~~욱!)
리메이크작은 대부분 원작을 넘지못하는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원작의 스토리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정말 잘 가미했다.
(쥔장의 주관적 시각입니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영화의 리뷰는 모두 주관적인 시각이죠.
따라서 불필요한 논쟁 사양합니다. 본인들의 주관적 영화 리뷰는 트랙백이라는 좋은 기능들 사용하시길)
또한 첨단기술을 통한 원숭이들의 모션은
원작에서 원숭이 탈을 인간배우들의 어색한 동작 표현보단
더 나은 볼거리도 제공한다.
후속작은 흥행여부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쥔장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후속이 꼭 나오길 바래본다.
원작의 현대적 재미를 잘 살려서 말이다.
혹성탈출을 보지않았든 봤든 쥔장은 원작을 꼭 보라 추천한다.
시대적 흐름이 있기때문에 과장된 연기와 수준낮은 특수효과가 거슬리기는 하겠지만
원작 시리즈를 보고난 뒤에 보는 리메이크작은 그 재미를 몇배 더 할것이다.
'영화와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rtress 포트리스 2012 (0) | 2012.12.01 |
---|---|
좀 늦은 2차대전 영화 이야기 (0) | 2012.10.23 |
트라이앵글 -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0) | 2011.11.02 |
인타임 - 그것은 좌빨, 빨갱이 영화 (1) | 2011.10.31 |
게임원작은 어렵다! 맥스페인 (2) | 2008.11.26 |
인간이 아니기에 가지는 순수함 월-e (0) | 2008.08.15 |
X-file 그 10년만의 귀환... (1) | 2008.08.14 |
REC (0) | 2008.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