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고픈 청춘이다
물가는 오르고 (쥐새끼만 살찌는!!!)덩달아 간식거리도 오르고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이 녀석!!
980원으로 즐기는 쌀 국 수
뭐냐 네녀석은 도대체?
그리고 난 쌀로된 음식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980원 균일가란말에
속는셈치고 3개를 질렀다
해물맛, 멸치맛, 짬뽕맛
김치맛도 있었지만 김치는 우리집 김치 따라올때가 없었다
그래서 그 녀석은 과감히 제외!
자~~
그럼 이 녀석의 얼굴을 보자
와이즐렉(와이즐렛 뭘로부르던 그냥 PB상품!) 딱지를 붙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PB상품이다.
980원이지만 포장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같은 가격 또는 더 비싼가격의 라면보다도 오히려 더 고급이다
면을싸고있는 용기는 무려 친환경용기다
그 약간 노란틱하면서도 어딘가 종이틱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녀석이 얼마나 좋은 용기인가를 알것이다
내용물을 보자
보다시피 스프랑 면이 끝이다
참 단촐하고 어딘가모르게 겉에서 보여준 비싼면보단
속 알맹이는 참 980원 값어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래도 저 면의 주재료는 쌀이다
쌀이 어딘가? 그저 감지덕지할뿐
그래서 스프를 넣었다
스프도 참 단촐하다
참고로 이녀석은 위에본것처럼 짬뽕맛이다
해물맛과 멸치맛은 스프가 다르다
스프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기 3분~
쌀국수가 적당히 잘 익고 스프가 골고루 잘 풀어지게 젓가락으로 휘~휘~젓고
입으로 가져갔다
오!!
그 맛은 생각보다 놀라웠다
980원이란 가격에 비해 맛도 괜찮았고
양도 눈에 보이는거완 달리
속이 매우든든할정도 좋았다
쌀국수라는 특성때문인지 먹고나면
든든한 속을 확실히 보여줬다
스프도 인공감미료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듯한 인상을 보였다
쥔장집은 인공감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집이라
음식에 들어간 인공감미료에 대한 식별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이 녀석은 그 맛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맛에 따른 구분도 확실했다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준 해물맛
멸치만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준 멸치맛
매콤한 맛을 보여준 짬뽕맛까지
(김치맛은 안사서 역시 모르겠다)
이 녀석을 놓고 라면과 비교하자면
쥔장은 이 녀석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뒤끝없는 맛과 든든한 속을 보장해주는
그리고 라면과 동등한 편의성과 휴대성을 제공하는...
그래서 지금 쥔장의 부엌 찻장안에는
이 녀석들이 옹기종기 모여 새로운 작당을 꾸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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