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나75 불량공주 모모코 뭐라고 해야 하나? 참 말하기 난해한 영화. 물론 이해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아니다. 지극히 일본적인 공상과 현실이 적절히 버무려져있고, 만화적인 요소와 진지함이 적절히 묻어나는 영화. 하지만 아마 대중의 평이라면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가 맞을것이다. 평소에 자신이 남들과 다른 특이한 존재다. 공상과학을 좋아하고, 동화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며 아직도 장난감에 열광하는 타입이라면 추천. 후카다 쿄코, 츠치야 안나 두 배우의 특징이 잘 살아 있기도 하고. 근데, 제목은 불량공주 모모코라... 쩝. 이제 영화속에 80년대 생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제 70년대 생은 늙은건가? 개인적인 바람으로 한국에도 이런 독특하고 특이한 영화와 배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일 공장에서 찍어놓은듯한 몰 .. 2007. 11. 1. 스윙걸즈 무더운 여름 방학으로 집에서 보내도 좋을까말까한 판국에 지루하기만한 보충학습 이라니... 학교 부적응 아이들이 우연치않게 학교밴드부에 들어 음악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그로인해 연주대회에 나간다는 전형적인 하이틴 영화 그러나 째즈의 강국답게 일본은 영화속의 음악을 째즈로 탈바꿈시킨다. 의외로 일본이 째즈 강국이라는것을 사람들이 모른다. 일본따위가 이런 째즈 영화를 이란 평이 많은것을 보면 말이다. 학교 부적응 아이들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그런 탈선 아이들이 아니라 그냥 장난이 좀 심한 아이들이다. 스윙걸즈의 매력은 바로 보고들을수 있는 째즈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얼마전 개봉했던 레이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보고듣는 째즈를 준것처럼 스윙 걸즈도 그런 재미를 준다. 물론 째즈에 대한 흥미가 없다면 지루하.. 2007. 11. 1. Apple Seed 시로 마사무네의 1988년작 애플시드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3D CG와 2D셀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 2004 : 애플시드 주인장은 그의 만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작자는 성서와 그리스 신화 내용을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덧대어 표현하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인류의 낙원이자 최초의 원죄를 범한 그곳 에덴동산 작자는 그곳을 성서의 낙원이 그런것처럼 세계대전의 폐허라는 주위 환경속에서 인간에게 안식을 주는 유일한 곳 신인류의 유토피아 '올림포스'로 그리고 있다. 허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뱀의 꼬임에 넘어가 사과를 먹는 원죄를 저지른 이브와는 달리 여성이 이야기를 주도해 이끌어가고 있다. 전쟁이라는 남성 중심 이야기속에서 말이다. 어머니가 생명까지 받히며 지키려했던 바이오로이드의 생식기능열쇠 .. 2007. 11. 1. 내일을 향해 쏴라 6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웨스턴 영화 대표작중의 하나. 유혈이 낭자하는 폭력성이 전부였던 웨스턴 영화들의 틀을깨고, 젊은이들의 꿈, 꿈을 쫓는 젊은이들을 잘 표현한 영화. 아카데미 각본-촬영-음악-주제가상 등 4개부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기도했다. 이 영화가 좋은이유. 제목과 마지막 장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는것 조차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렇지만, 항상 낙천적이고 낭만적인 부치와 선댄쓰가 자신들의 운명 앞에서도 그렇게 낙천적으로 "호주로 가자!" 라는 말 한마디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던 무수히 많은 총구를 향해 뛰어가는 마지막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은 명장면이다. 햇살비치는 풀밭을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가던 장면에서 나온 "Raindrops keep.. 2007. 11. 1.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