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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Corgi Consolidated B-24H Liberator USAAF 464th BG, #42-52563 "Pistol Packin' Mama", Pantanella, Italy, 1944

by 노란갈매기 2013. 12. 13.

미육군 항공대는 B-17 전략폭격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2차대전의 전운이 감돌무렵 B-17 증산을 위해

대형 수상기 제작 경험이 있는 콘솔레이트社에 B-17 라이센스 생산을 의뢰한다.

 

하지만 콘솔레이트는 이미구형기체에 가까운 B-17을 생산하느니

새로 개발하는것이 다 낫다는 판단하에  미육군 항공대에 새로운 폭격기를 제안했고

미육군 항공대는 이를 수락 1939년 시재기를 생산한다.

 

1939년 말 시험 비행에 성공한 B-24는 이후 터보차져를 추가하여 출력을 높인 모델을 생산 

마침내 1942년 전선에 본격적으로 배치하기 시작한다.

 

B-24는 B-17에 비해 빠른 속도와 장거리 비행능력, 더 많은 폭장능력으로 

B-17을 빠르게 대체하는듯 했으나

B-17보다 10000피트 가까운 낮은 상승한도로 인해

유럽 하늘에선 독일 고사포의 밥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B-17 승무원들은 B-24야 말로 우리의 최고 호위기라는 조롱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빠른 속도와 장거리 비행능력을 위해 조종 안정성을 떨어트린 결과

경미한 피탄에도 조종불능이 될 정도로 비행 안정성이 나빳으며

장거리 비행내내 조종사가 쉬지 못할 정도로 많은 비행 조작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엔진과열과 관련된 부분)

그래서 B-17 조종에서 B-24로 기종 전환을 받은 일부 조종사들은 다시 B-17로 복귀 시켜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B-24는 이렇듯 유럽 전선에서는 B-17 호위기라는 악평을 들었지만

태평양 전선에서는 B-17을 완벽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고

미해병대와 미해군도 장거리 정찰 및 폭격기로 B-24를 운용했다. 

 

"Pistol Packin' Mama"는 43회 출격 임무를 마치고 1945년 미국으로 무사 귀환한다.

 

 

 

 

대다수의 기체 노즈아트는 좌우 그림이 같거나 좌우중 한쪽에만 그려져 있는것이 보통인데

'PISTOL PACKIN MAMA'는 좌우 모두 그려져 있으며 다른것이 특징이다.

 

이 노즈아트는 기체 무선통신수가 그린것으로 입대전 디즈니에서 일을했다.

 

 

언제나 늘 그렇듯 30cm가 가볍게 넘는 박스

 

 

세부 정보는 박스안쪽에 있다.

 

 

기본구성은 지난번 소개했던 노즈아트 컬럭션 제품과 동일하다

Corgi B-24 노즈아트 버젼

 

 

 

코기社 B-24는 정말 많이 뽑아댄지라 정말 종류가 많다.

이 영국회사는 가격에 대한 개념은 정말 없지만

상품 기획력 하나는 정말 칭찬할만 하다.

 

 

'PISTOL PACKIN MAMA'의 의미를 굳이 풀어 쓰지는 않겠다.

미성년자도 볼수 있는 블로그인만큼

 

 

지난번 기체와 동형인지라 포탑또한 같은 포탑이다.

B-24는 포탑도 2가지 종류의 포탑을 사용했는데

동형 기체라도 다른 포탑을 쓰는 경우가 있었다.

포탑 종류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없네 그러고 보니... 

 

 

 

 

 

 

측면사수 역시 기존 제품과 동일

 

 

 

 

이 제품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좌우가 다른 노즈아트다.

엽기적인 단차가 심하지만 

지난번에 얘기한데로 유일한 1/72 크기 다이캐스트 제품이라

대안이 없다.

 

 

먼저 소개한 B-17 시리즈와는 달리 B-24 시리즈는 폭탄창이 없다.

B-17에 비해 다른부분에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가다보니

부득이하게 원가절감 차원으로 뺀듯하다.

 

하비마스터가 1/72 크기 폭격기를 출시해주면 좋으련만 지난번 보낸 메일에서는

시장에 상당수 제품이 판매된지라 생각없다 라는 반응이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