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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Corgi Boeing B-17E Flying Fortress 97th BG, 414th BS, "Yankee Doodle" 1942

by 노란갈매기 2013. 12. 7.

"제비 한마리가 왔다고 해서 봄이 온것은 아니다"

- 이커중장 - 

1942년 미공군의 유럽 첫 공습후

 

신뢰할수 있는 기계는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쥔장이 가지고 있는 7년이 넘은 루믹스 FZ-20도 그렇지만

2차대전중 미공군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은 B-17도 그렇다. 

 

뛰어난 생존 능력과 비행중 불필요한 조작이 없는 편안한 조종,

안정적인 비행성능은 파일럿과 승무원들에게 많은 칭송을 받았다. 

 

대전전에 개발 배치되 이미 대전중반엔 퇴역해야 할 노후 기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수가 사용되고 파일럿과 승무원들이 신뢰를 보였다는것은

그만큼 B-17의 기계적 신뢰성이 우수했다는것을 의미한다.

 

30년대 취역한 B-17은 종전까지 12000 여대가 생산되었고

90년대중반까지 잡다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2000년 초반까지 산불 진화용으로 미국의 일부 주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 비행가능한 B-17은 10여대 뿐이다.

 

각설하고

 

이번 제품은 

 

Corgi Boeing B-17E Flying Fortress 

USAAF 97th BG, 414th BS, "Yankee Doodle", RAF Grafton Underwood, England, September 1942

다.

 

Corgi의 B-17 시리즈는 그야말로 무한 사랑이자 부르는게 값인 제품이 됬다.

품질적인 면에서 이 가격이라면 정말 떨어지는 부분이 많지만 결정판을 떠나 

생산되는 유일한 제품이니

문제가 있든없든 그냥 살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확실히 그런면에서 영국은 장사를 못해도 너무 못하고 시장에 대한

자국 제품의 주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유럽 대륙에서도조차 혼자만 비싸니 말이다.

 

'양키두들'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구하기 쉬운 제품으로 쥔장도 눈독들여 지켜보다 운좋게 구했다.

 

'양키두들'은 1942년 미공군의 첫 유럽공습에 출격한 기체로 

사령관인 이커 중장이 참관자로 탑승해 유명해진 기체이다.

 

이 기체에 대한 정보를 구해보려 했는데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불완전한 옛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냥 이런저런 각종 공습에 참가하면서 사용되다 

추락해 폐기 됬다는 기억이 있는데 모를 일이다.

 

 

1942년 영국 주둔지

 

 

사진 편집을 했어야 했는데 

이젠 그런게 너무도 귀찮은지라...

박스는 역시 가볍게 30cm를 넘는다.

 

 

뚜껑을 열어 뒤집으면 실기에 대한 자료가 나와있다.

역시 여기에도 '양키두들' 자체에 대한 설명은 없다.

 

 

기체 주익도 역시 30cm를 넘는다.

저것때문에 배송비는 그야말로 살인적이다.

 

 

대전 초기 미공군의 전형적인 위장도색.

이 도색은 곧바로 올리브드랍으로 바뀐다.

 

 

대전 초기 전형적인 글자 식별 마킹 

 


B-24와 다른점이 있다면 B-17은 플랩과 폭탄장이 가동한다는것이다.

이렇게 플랩을 내릴수도 있고

 

 

 

이렇게 폭탄창을 열수도 있다.

 

 

 

노출이 길어지다보니 수전증으로...

기총 표현은 HE-111보단 괜찮은 편

 

 

 

탑승한 조종사들도 괜찮고

 

 

 

 

다이캐스트 제품에겐 별 의미없는 한정판 숫자

 

 

 

Corgi 제품에 괜찮은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이 스탠드. 15도 정도지만 좌우로 움직인다.

그래서 비행포즈 변경이 가능.

 

하비마스터는 이 스탠드 설계가 정말 엉망이다.

 

 

 

심심하리만큼 아무것도 없는 노즈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