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병적인 집착이 때론 역사를 바꾸는 한몫이 되기도 한다.
전투기를 능가하는 속도를 가진 고속폭격기를 원했던 히틀러의 열망이
Ju-88이라는 걸작을 탄생시켰으니.
전투기로 개발된 Bf-110보다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준 폭격기이자
2차대전중 독일공군이 운용했던 폭격기중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기종이니 말이다.
KG30 제30폭격 항공단은 1939년 창설
종전까지 활약했으며
북부지방(핀란드)에 주둔하며 연합군 해상 보급물자를
공격하는 임무를 주로 담당했다.
1944년 KG(J)30으로 변경되고 Me262A를 장비할 예정이었지만
보급문제로 Bf109G 장비하고 종전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늘 하는 얘기지만 정보의 바다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
박스가 없는 중고제품은 구매를 안하려 했지만
Ju-88이 좋은 가격으로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된지라
덥석 물기는 했지만 역시나
잘못된 선택이었다.
전세계 어딜가도 양아치 장사꾼은 꼭 존재한다는것.
그래서 야간 전투기형을 재구매할까 고민중이다.
각설하고
고속폭격기라는 컨셉에 맞게 날렵한 설계다.
Do-17처럼 기형적인 설계는 아닌게 다행
물론 고속이라는점 때문에 외부에 폭탄을 달아야 한다는 문제도 생기지만...
KG30 의 상징인 독수리 마크가 잘 보인다.
이 마크 역시 전쟁기간 여러번 바뀐다.
독일공군 폭격기 특유의 방어 기총 모습도 확인되고.
배면 위장 도색의 검은색 효율성을 보여주는
랜딩기어, 랜딩기어 도어 모두 접착제로 붙여놨다.
제품 설명에 전혀 없었던 내용
게다가 착륙상태 부품밖에 없다는거.
쥔장이 비행상태 도어 부품이 있기는 한데
접착제로 저렇게 붙여놔서 도저히 때어 낼수 없다.
정말 물건 팔이 놈들 싫다.
이것들은 10에 9은 쓰레기다.
급강하 폭격이 가능한 폭격기답게
브레이크가 있다.
폭격기라는 본래 목적대로 쓰인 거의 유일한 독일기체일것이다.
야간전투기, 호위기등으로 용도가 바뀌었지만
그래도 폭격기로써 평이 좋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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