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밖의 관심사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 숨은 레어 아이템

by 노란갈매기 2013. 1. 30.

다른 블로거드의 사진을 퍼올까 하다가

공식사이트에 공개자료가있길래 올려본다.


왠만한 블로거들 조차 언급이 없는 물건

바로 B-26 인베이더!


잠시설명

 대전말 취역한 공격기 A-26로 한국전쟁은 물론 베트남전까지 사용되었으며

대전종전후 A-26에서 B-26으로 제식명칭이 변경됬다.

'B-26 머로더'가 별도로 존재.



주인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웹서핑을 하다 불현듯 어린시절 봤던 콜세어가 생각나 이게 지금 어디에 전시됬나...를

부르며 서핑하던중 눈에 들어온것이다.


인베이더가 한국전쟁에서 활약한것은 맞지만 이런 마이너한 기체가 우리나라에 전시되고 있을줄이야...

국내 모델러나 밀덕후들 조차 관심밖 기체로 여기는 물건이

실물로 이렇게 전시되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이지 충격이 아닐수 없다.


쌍발의 특이한 기체를 좋아하는 주인장으로써는 정말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고.

더욱이 전시된 기체는 B-26B 형으로 기수에 칼리버 50 기관총을 8정이나 박아넣은 모델이다.

C형은 폭격수용 글라스형 기수 모델이다.


그런데 저 당혹스런 도장은 뭔가?

베트남전 3색 도장이다. 

그렇다면 한국전쟁 기념 전시물이 아니라 베트남전 참전 기념물??


의문이 생겨 찾아보니 역시나 B-26K 형으로 베트남전 COIN기로 개수된 모델이다.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 하필이면 주날개끝을 잘라먹어 B형과 구별점을 없앴다.


이 물건이 도대체 어떻게 한국에 전시되게 됬는지 그 뒷 이야기가 정말 궁금할 따름이다.

베트남전 당시 이미 노후화가 매우 심한 상태였고 대공화기 강화로 격추되는 숫자 높아지면서

결국 베트남 하늘에서 쫓겨났는데, 미 본토로 돌아간 기체중에 한기가 기증된게 아닐까?


뒤를 이어 나오는 또 하나의 레어 아이템은 바로 F9F-8 쿠거

쿠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워낙 많으니까.



한국전쟁 당시 미해군기인데 이 녀석 역시 한국땅에 전시되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더욱이 팬서도 아닌 쿠거가 말이다.

한국땅에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레어 아이템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