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

자동차 에어컨 필터만들기 DIY

by 노란갈매기 2012. 4. 25.

DIY(Do it yourself) 본인 스스로 하라는 얘기

그렇다 맘에 안들면 본인 스스로 하는거다.

 

오늘 쥔장의 본인스스로 얘기는 에어컨 필터다.

뭐 에어컨필터 교체 DIY야 이미 다 알고 있는건데

굳이 뭘 쓰는가라는 물음을 가진다면

 

쥔장은 그런 단순 교체 DIY말고

쥔장이 에어컨 필터를 만든다는거다.

 

But 사진은 의도적으로 올리지 않겠다.

우리나라의 참 희한한 특징이

정보라는것을 공유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동호회나 카페에 들어가도 정보공유는 거의없다.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오프라인 모임 참석 필수 아니면

그들만의 정보공유가 대부분.

 

그 꼬락서니 싫어서 동호회 활동등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그런 좋지못한 문화를 개선해보자 많은 시도도 하고 이야기도 해봤지만

돈벌이용으로 전락한 우리나라의 추잡스런 동호회 문화에선

소귀에 경읽기.

 

그리고 DIY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만드는 방법은 매우많으니까.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그렇다고 사진만 안올리는거지 필요한 정보는 공개한다.

 

자동차란 이름만 들어가면 뭐든지 터무니없이 비싸지는 이 나라 자동차 문화

그래서 에어컨 필터조차 비싼게 사실이다.

물론 가격비교 하고 그러면 일반의 경우 3500~4500

참숯경우 6000~9000원

자동차전문 부품사나 순정딱지붙인 바가지 제품은 10000원

정도면 살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쥔장처럼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경우 한해 2만원정도가 든다.

그게 벌써 8년이니까 16만원.

 

 각설하고 그래서 몇해전부터 에어컨 필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만드는건 무지하게 간단하다.

기존 필터 플라스틱 프레임에 단단히 붙어있는 사용한 필터를 때버리고

그 자리에 직접만든 부직포필터를 붙이면 그것으로 끝.

 

효과는 동일하다.

먼지와 각종 이물질을 걸러내는건 동일하고

풍량은 그대로다.

 

에어컨 필터 DIY를 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게

블로워 고장납니다.

풍량 줄어들어 에어컨에 무리가 가해집니다.

3000원이 아까워 지찔하게 그짓하냐 등등..

지금까지 3년 사용했는데

멀짱하다.

 

8년이나 된 녀석이니 문제생기면 버려버린다로 시작했는데

현재도 아무문제 없다.

풍량도 그대로다.

(풍량보단 이젠 늙어서 엔진출력 달리는게 더 큰문제)

 

풍량 측정 전문기기가 없지만 간단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빗물받이(격벽) 부분 외부 공기흡입구에 향을 가져다대고 틀어(외부유입모드)

실내로 연기가 어느정도 들어오는지 보면 안다.

기존 필터와 DIY한 필터가 실내로 얼마만큼의 연기를 가져오는지를 비교해보면

풍량구분이 된다는거다.

 

 혹자는 또 이런 얘기를 했다.

제대로 거르겠냐?

 

그것 역시 실험을 해봤다.

기존 기성 필터앞에 DIY한 필터를 대고 얼마만큼의

먼지와 이물질이 DIY 필터를 통과하는지

몇장을 더 대야하는지를 실험을 했다.

결과는 2장을 대는경우가 가장 적절했다.

 

1장의 경우 블로워 힘이 좋아

먼지가 그대로 통과했고

3장은 풍량이 줄었다.

2장을 하니 풍량은 그대로이면서 1장때보다

통과되는 먼지양이 훨씬 줄었다.

 

1장을 기성제품처럼 접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손이 많이가고 2장때보단 효과가 떨어졌다.

 

자 그렇다면 기성필터가 3500~4500원 정도인데

DIY는 어느정도의 금액이 소요되는가?

 

대략 20회분의 부직포필터를 만드는데 든 비용은 2만원이었다.

기성제품이 4개교체하는데 2만원이 드니

1/10 수준인 샘이다.

 

곰팡이 피지않냐? 라는 얘기도 많이들었는데

기성제품 곰팡이 냄새 안나는가?

 

쥔장도 참숯써보고 보쉬항균까지 써봤지만 곰팡이 냄새를 잡을수는 없었다.

(2만원짜리 모 제품 곰팡이 냄새가 확실히 적었지만 역시 안나는건 아니였다.)

에어컨 사용법에도 이미 나와있지만

에어컨 곰팡이를 잡기위해서는 청소도 청소지만

에어컨 사용시 목적지에 다다르기 10분전쯤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만 돌려 에어컨 내부에 맺히는

물방울들을 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만 곰팡이 냄새를 없앨수 있다.

 

항균 할아버지가 와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곰팡이 냄새를 완전히 잡을수 없다는거다.

또한 비싼 필터를 끼웠다고 오래안갈아주면 이 역시 별 소용이 없다는거다.

 

이 포스팅을 보고 필터 DIY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 차량에 가능한지 생각해보고 고장도 염두해보라고 하고 싶다.

쥔장이 DIY해서 잘쓰고 있다고해도

고장이라는 불확한 변수는 언제든 존재하는거니까.

 

쥔장 차량은 이전에 언급했으니 여기서도 생략.

'DI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테일링 PPF 필름 알페온  (0) 2017.03.05
데이라이트 DIY 작업  (0) 2013.08.02
7.5w led 브레이크등  (2) 2013.05.21
봄이 오는 모습  (0) 2012.02.27
뾱뾱이를 이용한 단열시트  (0) 2011.12.18
led 전기사용량  (0) 2011.11.23
거실등 LED 교체 및 전기료 결과  (1) 2011.10.26
LED전구 교체 사용기  (0)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