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마스터(Hobby master) VB-17 SB2C-1 USS Bunker Hill Rabaul 1943

이번 리뷰는 역시 하비마스터社 SB2C-1 헬다이버다.

에섹스급 항모 CV-17 벙커힐 17폭격비행대 소속 모델로
참 뭐같은 조종성으로 악명 높았던 급강하폭격기이다.

역시나 그래서인지 몰라도 참 인기없는 녀석이기도 하다.
덩치만 크고 볼품없이 못생긴 기체이니
 더군다나 특별한 일화나 ACE가 존재하는 기체도 아닌지라...

상당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하비마스터에서 출시되었고
역시나 쥔장이 구하고자했던 치즈식 급강하브레이크가 달린
개량형 모델인 SB2C-5은 국내엔 없다!!!!!!

내년 3월 하비마스터가 SBD Dauntless 바리에이션을 내놓는다고 하니  
그 녀석을 기다리는 수 밖에.
그리고 쥔장은 이 녀석보다 돈트레스가 더 좋다.
이녀석은 연말 할인 행사를 하길래 질러 버린거고...

각설하고 들여다 보자.

참 못생겼다.
뚱뚱하고 길고 꼬랑지는 필요이상으로 크다.
지독하리만큼 큰 토크문제+비행안정성문제로 생긴 괴이한 꼬랑지다.

구성품이다.
모든 프롭기가 그렇듯 단촐하다.
게다가 폭탄은 아예 동체에 수납되어 있다.

기총좌석은 잉여스런 나라 쌀국답게
기술이 집약된 포탑이다.
비행중엔 저렇게 들어가 있다가
사격시엔 돌출되어 나온다.

색감이 다르게 나왔네.
약간의 손질을 하면 인젝션 킷과 비슷한 흉내를 낼수 있다.

급강하 폭격기의 바로 전형적인 모습
바로 이거다!

먹이를 향해 내리 꽂으면서
시뻘건 악마의 입과 같은 급강하 브레이크를 열어벌리는..
난 이런 녀석을 원한거라고!!!

다이캐스트는 금속의 중량감과 차가운 질감을 생각하면
비싼 제품이 결코 아니다.
대한민국의 특성상 그 말도안되는 환율덕에 매우 비싼 제품이 되지만
환율만 아니라면 3~4만원이면 왠만한 다이캐스트 프롭기는 다 커버가 되는 부분이다.

작은 프라모델 시장에
그보다 작은 다이캐스트 시장에
또 그 보다 작은 전투기 다이캐스트 시장에서
이런걸 끌어모으는 사람만 죽어나는것이 아닐까?

국내 금형 제조기술로 다이캐스트를 생산하는것도 어려운것은 아닌데
그 고리타분한 마인드가 왠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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