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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나

초·중수가 알아야할 멀티법칙

by 노란갈매기 2007. 10. 25.

쥔장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초보나 중수 조종사들이 온라인 공중전에서 알아야할 몇가지 법칙을 얘기해보자.
아참!
프로펠러 전투기이든, 제트 전투기이든,
IL2 포가튼 배틀이든, CFS이든, 팰콘이든, 락온이든 그외 여타 다른 비행시뮬레이션이든
대략적인 공통점으로 얘기를 한다.
세부적인것은 게임마다 특성이 다르니까 말하기가 좀 그렇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온라인 편대가 만들어놓은 방은 피한다.


무조건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다.
온라인편대는 팀웍이 최상이다.
채팅을 하던 음성채팅을 이용하던 공중전중 서로가 교신을 통해 100% 팀플레이를 구사한다.
이런것들이 갖추어있지 않은 비행 시뮬레이션이라도
오랜동안 팀내 서버를 이용 게임을 해왔기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다.

이런 방에선 당신이 아무리 고수가 아니라 에이스라 할지라도 격추된다.
하물며 중수나 초보는 어찌되겠는가?
당신은 그들의 재물일뿐이다.
심한얘기로 공중전 기술 실험 대상일뿐이다.
우리나라 민중격언처럼 "짜고치는 고스톱" 엔 당할자가 없다.

온라인편대가 만든 방은
사용아이디가 편대공통 아이디뒤에 자신의 아이디를 추가 하는식이니
보면 금방알수있을것이다.




2. 치고 빠지는것을 잘하라.

초보는 당연하지만, 중수들도 자주 저지르는 실수중의 하나다.
특히 붐앤줌을 사용하면서 자주 저지르는 실수인데,
목표를 포착하고 공격기동에 들어갔으나 목표가 시야에서 황급히 사라지면
추격하지 말고 그대로 원래 고도로 돌아와라.
그 상태 그대로 추격하다보면 오히려 자신의 이점인 에너지와 고도를 잃을수 있다.
혹은 중력으로 블랙아웃에 빠져 역으로 꼬리를 잡히는 신세가된다.
급한 마음에 추격이나, 다른 기동으로 바꾸려는 조종사들이 있는데,
당신의 전투기가 상대기보다 기동력이 좋거나, 조종술이 뛰어나다면 가능하지만,
당신을 과대평가 하거나, 상대를 과소평가하지마라.
온라인상의 조종사들은 당신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3. 도망은 전투의 또 다른 기술이다.

도망을 흔히 치사하다거나, 쫌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2차대전중 에이스였던 아돌프갈란드나 에리히하르트만도 공중전중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도망치거나 교전을 회피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 2:1 이상이거나 저고도 비행중 고공에서의 적 공격을 받으면
그대로 이탈하여 도망쳐라.
도망가다보면 쫓아오는 적중 실력이 떨어지는 조종사나 1:1 상황을 만들수 있다.




4. 기회를 잡기위해 기다려라.

위의 2가지 사항과 이어지는 얘기인데,
교전에 앞서 항상 기회를 포착하기위해 기다려야한다.
격추 욕심이 앞선 나머지 앞뒤 분간못하고 무작성 전투에 뛰어드는 조종사들이 있는데,
이는 "나 여기있으니 잡아가슈~"와 똑같다.
적이 다가오면 기다리고 있다가 적이 틈을 보일때 맹렬히 돌진, 공격해라.





5. 팀플레이를 적극활용하라.

자신과 맘이 맞는 플레이어를 윙맨으로두고 비행한다면 금상 첨와겠지만,
전세계인과 하는 게임속에선 말도 안통하고 윙맨을 부탁하거나 해줄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래도 팀웍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벙법은 간략하게 설명해서 두가지다.

먼저 아군편대와 함께 비행한다.
비행하다보면 혼자서 이륙하거나 혼자서 적편대와 싸워야 할때가 있는데,
이럴땐 무리하게 교전하지말고, 아군편대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려라.
앞에서도 말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교전은 회피하는것이 상책이다.

두번째,
자신이 미끼새가 되는것이다.(초보는 지양해야할 사항)
기다리려고 했지만, 적편대가 먼저 공격해오거나 아군과 거리가 너무 멀경우
교전지역을 이탈하여 아군편대가 오는 곳을 향해 곧장 날아가라.
적이 에너지와 속력의 우위가 있다면 위험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전투기 조종사중 스나이퍼의 수는 매우 적다.
한두방 맞더라도 계속비행하라.
미끼를 문 물고기는 모든것을 잊은체 맹렬히 따라오기 마련이다.
초보가 득실거리는 아군편대라도 결국, 적기는 격추당한다.





6. 평정심을 가져라.

어딜가나 지저분한 플레이어가 있기는 마련이다.
아니면 문화적 차이로 겸손함을 자랑을 삼는 동양에 비해
서양은 잘난체를 미덕(?)으로 삼는다.
격추할때마다 여러가지 감탄사나 말들을 많이하는데,(영어를 몰라도 뉘앙스는 알수있다)
이럴때 평정심을 잃으면 교전할때마다 지게된다.

고도의 심리전을 펼칠줄 알정도로 머리가 좋은 플레이어는 아니겠지만,
자기 스스로 말려드는 바보같은 행동은 하지마라.
평정심을 잃으면 초보보다 못한 조종사가 된다.
세계대전중의 많은 에이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교전중 평정심을 잃지않았다는 것이다.





7. 원칙대로 행하라.

위에서 열거한것들 말고, 비행의 기본이 되는 원칙들이있다.
원칙대로 행한다면 격추되 열받는 상황은 없다.

하지만, 원칙을 어기고 플레이를 한다면 돌아오는것은 상대방의 비웃음과 전사표시 뿐이다.
원칙을 지키라는것은 역시 세계대전의 에이스들의 공통적인 얘기다.




매우 원론적인 얘기처럼 보이겠지만,
눈치빠른 사람들은 이것이 철저한 주인장 경험에서 나온것임을 알것이다. ^^;;
최소한 1, 3번만 지켜도 당신이 격추되는 횟수는 몰라보게 줄어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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