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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Hobbymaster F-102A Delta Dagger 1968 Da Nang AFB

by 노란갈매기 2013. 2. 5.


이번 새로운 들여다보기는 바로

미공군의 센추리 시리즈중 하나인 F-102 델타 데거다.


한국과 인연도 많은 기종으로

F-4팬텀을 달라는 박통의 요구에

이거 가져가라고 던져준 물건이 바로 이 녀석이고

'푸에블로'호가 나포됬을땐 오산 비행장에 둥지틀고 앉아있기도 한...


면적법칙 적용이랑 거창한 타이틀을 가진 음속 요격기로

(결과적으로 음속돌파라는거 자체가 처음 시도됬다고 봐야할...

F-100은 음속돌파라기보단 음속도달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거 같다.)

이녀석의 주 임무는 바로 



이거다.

자국 영공으로 침입하는 적 폭격기를 요격하는...

폭격기 입장에선 미치지않겠는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어디선가 미사일이 날아오고 한방에 골로가는...

(스텔스 개념이 아니라 초기 BVR 개념)


그래서 고정무장인 기관포 장착도 없었고

공대공 미사일 + 로켓탄만을 장착했다.


적 전투기나 푹격기와 직접적인 공중전도 아니고

먼거리에서 미사일을 날리고

그대로 도망치는 전술용.


그랬던 녀석을 베트남전이 확전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북베트남 폭격기 내습에 대비 배치했다가

아군 폭격기 호위는 물론 지상공격기이라는 엉뚱한 임무를 부여했으니...


혹자는 MIG에게 격추된후 부랴부랴 이 녀석을 본토로 돌려보냈다고 하지만

쥔장생각은 

확전되는 악화일로에서

원래 성격에 맞지않게 무리하게 운용하다보니 손실율이 높아지고

자국 영공방어라는 약간의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행여나 적국인 소련에 기체의 데이터가 넘어갈까봐 

두려움에 본토로 돌려보낸것이 아닐까 한다.


쥔장이 들여다보기 할때마다 기체에 대한 내용은 쓰지않았는데

이 녀석에 이렇게 많이 쓰는것은

듣보잡 취급받는 이 녀석이 

밀덕후를 제외한 일반인에게도 조금이나마 관심 받기를 바래서다.


그럼 이만 줄이고




전통적인 박스샷



모든 다이캐스트 제조사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그러면서도 공통적인 포장방식



델타익의 날렵한 모습



이 샷은 다른 무언가를 위해 올린... 내용은 생략



부속품이다.



AIM-4 팰콘 공대공 미사일

F-22와 같은 내부무장창 방식이라 저렇게 수납됬다가 발사된다.

개인적으로 저 도색이 맘에든다. 

요즘 공대공 미사일도 저렇게 도색해되 괜찮지 않나?

눈에 보인다고 피할수 있는것도 이젠 아닌데...



랜딩기어 커버, 증가연료통, 에어브레이크

아담한 증가연료통이 매력?이다.




베트남전 3색 도장이 이녀석은 참 안어울린다.

아무래도 델타익이라는 우주적인 모습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정말 날렵하다못해 뾰족이다.



델타대거만의 독특한 조종석

음속 돌파를 향한 인간의 욕망이 부른 괴상한 설계



내부무장창 위치다.

비행중 저렇게 들어가 있다 발사시에 오픈된다.

팔콘 공대공 미사일과 로켓탄 무장이 전부였다.

그나마 로켓탄은 추후 추가.

베트남전에서는 역시 고정무장인 기관포가 없다는 문제때문에

건포드를 달고 임무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게 파손되서 온 내 F-102

아무리봐도 배송중 파손이기보단 제조불량인듯 싶다.

정확하게 수직미익만 뽑혔으니 말이다.

부서진곳은 다행히도 없지만 주익 페인팅이 벗어져 녹이 발생.


하비마스터가 점점 품질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 샷은 델타 데거의 신비스럽고 우주적이기까지한 모습을 너무나도 잘보여준

라이프지의 유명한 사진을 올린다.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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