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무슨 심보인지?

알페온이 활용도가 부족해 라브4 하이브리드를 살것인가 고민하다 

트래버스 정식 출고 소식에 정보 검색을 했는데

인터넷의 폐혜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경쟁사의 흠짓내기 냄새가 나는듯한 글이 대부분이었고

그 글에 휘둘리는 인터넷 오너들의 글 또한 도를 넘어선 심각한 수준이었다.

잠시 다른 얘기로 빠지자면 마케팅 전략중에 일반인들도 많이 알게된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 있다.

그런데 이게 일반인도 많이 알다보니 다양한 방식도 변경 사용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해당 제품을 살것처럼 하면서 그 제품에 대한 가격을 미리 낮추어서 매겨 

가격에 대한 여론을 형성, 유도하는것이다.

그리곤 출시됬을때 형성된 여론가격보다 비싸다는것을 집중적으로 공격, 매도질하는 방법이다.

어쩃든,

트래버스를 3천만원에 사겠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나도 대단한 발상이다.

쉐비 가격표의 $29,000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건지도 모르겠지만...

미국 공식 가격표다.

기본 $29,000 시작이다.

3천만원에 팔아야 팔린다는 댓글들은

아무래도 저 가격이 한몫 한것 같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쥔장이 자주가는 취미 해외커뮤니티에서

기본형 트래버스에 대한 평을 얻을수 있었는데

넓은 실내로 탈만한 차라는 평이다.

미국인들 마인드가 '없으면 없는데로'라는 마인드라

편의사양이 없는 차량에 대한 평은

나쁜편이 아니다.

단점에 대해서는 쥔장 개인적으로만....

휠베이스 보면 알겠지만 싼타페는 경쟁 상대가 아니다.

하단에 싼타페 휠베이스를 올려놨지만

이건 국내에서 알고있는 싼타페가 아니라 맥스크루즈 휠베이스다.

미국에서 맥스크루즈는 싼타페로 팔리고 있다.

한국의 싼타페는 미국에선 싼타페 스포츠로 팔린다.

트래버스를 3천만원대에 내놓아야 사겠다는 마인드...

글쎄...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사겠다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하는것 역시 소비자의 몫 아닐까?

맥스크루즈를 싼타페 가격에

싼타페를 투싼 가격에 사겠다는건 좀 억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