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집엔 참 구닥다리 제품이 많다.
쥔장인생과 함께 살아온 녀석들이 집안 곳곳에 있으니까 말이다.
칼라TV도 그랫고 다리미도 그렇고 가구도 그렇고 기타 등등...
발코니 한쪽 구석에 쳐박히다 시피 있는 이 녀석도 그것들중 하나다.
나름 방음재로 꾸며본 발코니 공간에 놓여져 있는 물건은
아버지께서 구입했던 오디오다
25년동안 3번 교체 했으니 교체주기가 짧다고 봐야 할려나 어쩔려나...
뭐 어쨋든 이녀석은 보다시피 금성 오디오다.
카세트 데크와 라디오튜너도 있는 모델이지만
튜너의 경우 고장으로 버리고 데크는 헤드교체 부품이 없어서 버렸다.
그렇게 해서 남은건 이 두 녀석.
턴테이블과 앰프(앰프로 계속 얘기할련다. 귀찮으니)
기억이 맞다면 86년에 구입한걸로 기억된다.
그후 2년뒤에 더블데크 제품이 나와 참 속이 쓰렸는데
그 후 오디오를 다른걸로 구입했었도 이것만큼은 계속 놔뒀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음색을 이 녀석만큼 잘 내주는것이 없었기때문에.
턴테이블을 손좀보고 음악들으면서 소모성 부품때문에 부품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2005년도까지 재고 떨이로 팔았던것으로 보이는데
진작에 알았다면 부품 예비용으로 하나쯤 사둿을지도 모를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수명을 다하지않고 오래도록 잘 나와줬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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