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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관심사

엠텍 가습기 MH-210

by 노란갈매기 2012. 3. 29.

겨울 다 지나간 마당에 뒤늦은 가습기 타령

엠텍 MH-210 모델이다. 숫자뒤에 영문더 붙지만 색깔 표시일뿐 같은기종이라 생략

집에 어항을 놓고 사는지라 가습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꼭 밤에 문닿고 잘땐 방의 건조함은 도저히 참기힘든...

낮에야 방문을 열어두니 거실 어항에서 뿜어져 나오는 습기로 적당히 유지가 되지만

밤엔 문을 닫아버리니 그야말로 사막한가운데 꼴이된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가습기를 구매

 

박스샷이다

(역시 귀차니즘 작렬도 똑딱이로 대충찍었다)

재밋는건 제품은 파란색으로 구매했는데 박스는 분홍색이다.

근데 더 재밋는건 분홍색 제품을 구매한 다른 사람은 박스는 또 파란색이라는거. 뭐지 이건???

30cm자를 대어 크기를 표시했다.

사진에서 확인할수 있듯이 박스 크기조차 20cm가 안되는 작은 크기라는거

 

개봉한 제품은 더 작다 14cm내외 수준

이건 장난감 가습기다 말그대로

 

높이도 고작 15cm다.

더욱이 이 높이는 밑에 받침이 포함된 높이다.

받침을 제외하면 10cm밖에 안된다.

 

받침과 본체를 분리한 사진이다.

받침에는 저렇게 작지만 청소용 솔이 있다.

본체 윗면에는 생수병을 꼽는 자리와 수증기가 나오는 자리가 있다.

생수병을 꼽는 마개는 큰것과 작은것 2가지가 기본 제공된다.

 

본체상면 파란 뚜껑을 제거하면 내부는 이렇다.

아주 간단한 구조다. 가습기가 뭐 대부분 그러니까.

 

 

후면부는 전원공급 어댑터와 발열 및 통풍용 구멍이 있다.

 

어댑터는 이렇게 전용 어댑터가 제공된다.

성능은 무난하다. 분무량 100cc 제품인데 처음에는 분무가 되지 않아 당황했다.

뽑기실패인가? 하지만 설명서대로 미지근한 물과 1시간정도 작동시키니

분무량이 정상적으로 나왔다.

500ml이상 생수병이면 하룻밤 쓰기에 딱맞는 양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음이 상당하다.

아무래도 비용절감 차원인지 모르겠으나 진동자의 공명음이 외부로 그대로 전달되고

 팬소음이 상당히 크다.

어항의 산소공급기 소음과 동일하다.(맞먹는 수준이라고 쓰지 않았다.)

진동음의 경우 밑에 수건등을 깔면 완벽하게 차단 가능하지만

팬소음은 심각하다.(내 뽑기운이 실패인지도 모를일...)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신경질나서 집어 던지기 딱 좋은 소음이다.

(어항 산소공급기 소음에 길들여진 쥔장조차 시끄럽네 라고 할 정도니까...)

또한 무드등 필요따라 좋고 나쁨이 갈리겠지만

밝기가 상당히 밝다. 고휘도 LED를 사용하는거 같은데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딱이겠으나

어른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리는 밝기다.

저렴한 가격에 국산 제품이고 AS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몇가지 개선될 부분을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