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뭐든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부분부터 꼭 짚고 넘어가자는 교훈이야기다.
작년 쥔장이 vstank를 포스팅 했었다. 그리곤 겨우내 발코니에 뒀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처음 야외 주행을 했는데
주행성능이 탱크라는 이미지가 주는것에 비해 형편없었다.
고심한 쥔장은 모터를 교체하기로 하고
모터 브랜드를 고르고골라 ING 370모터로 교체했다.
(타미야 튠을 구할려고 했으나 국내엔 370 제품 재고가 없었고 ING모터가 타미야 스포츠튠 보다 성능이 좋다는 이야기에 구매했다.)
분해후 순정 마부치모터에 달린 서미스터보고 대략 난감
(이땐 서미스터의 정확한 개념을 이해못했다. 저항이라는 정도만 알고...
순정 마부치모터에 달린 서미스터는 모두 3개였다.)
일단 ING모터 구입때 동봉된 서미스터 장착후 주행.
주행성능은 확실히 좋아진듯 했으나 잦은 무반응 상황이 발생했다.
뭘까? 서미스터값 차이때문인가?
저렴한 모델들 경우 저항값을 구분해서 동작을 수행하는 형식이 많은지라
서미스터를 원래값대로 교체해주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인가? 라고 생각하고
서미스터 교체를 포기하고 순정모터를 다시 달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정상주행하다 멈추면 발생하는 무반응 문제.
뭔가? 이때부터 다시 해외 RC탱크 포럼을 이잡듯이 뒤지며
서미스터와 변속기, vstank에 관한 자료를 미친듯이 찾아 읽었다.
하지만 원인을 전혀 알수없는 난관에 봉착.
결국 무반응 상태를 보일때마다 몇초간 기다리면 다시 반응하는 탱크를 보고
이런식으로라도 사용해야지 어쩌겠나 라고 자포자기 할때쯤
포탑선회 조작을 하니 포탑 회전이 현격하게 느리게 돌아갔다.
포발사 조작 역시 느리거나 도중에 멈추는 현상이 생기고...
그 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하나...
배 터 리
결국 그동안의 삽질은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 발생한 문제였던것이다.
RC를 하면서 오동작 또는 무반응 상태가 오면 배터리를 먼저 확인하는것이 가장 기본인데
쥔장은 그건 생각도 안하고 너무 깊이만 생각했던거다. (삽질 최고봉 ㅡㅡ;)
모터와 배터리를 갈아끼운 지금
쥔장의 킹타이거는 식탁 의자를 끌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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