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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아카데미 VSTANK 킹타이거

by 노란갈매기 2011. 11. 14.

가장 신기하고 재밋는 장난감은 뭐니뭐니해도 움직이는 장난감일것이다.

인간이 태어나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장난감도 움직이는 장난감 모빌류 아닌가?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것 역시 소리나고 움직이는 장난감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쥔장의 RC가 하나 더 추가됬다.

바로 탱크.

비록 1/16 거대한 스케일의 탱크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효용을 낼수 있는 녀석으로 골라 넣었다.

아카데미에서 그래고 나름 꾸준히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1/24 VSTANK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에다 OEM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데
퀄리티나 작동면에서 우수하다.
1/24 RC분야는 홍콩업체 애들이 꽉잡고 있는듯 하다.
기본적으로 하비마스터도  잠깐 생산했었고, 유니맥스등의 다른 업체에서도 꾸준히 찍어내고 있다.

 

전체적인 크기는 이렇다.
30cm 를 조금넘는 바디다.
킹타이거가 중전차로 들어가니 크기가 좀 있다.
1/16에 비한다면 꼬마 수준이지만.


현재 국내에는 VSTANK가 다양한 모델에 다양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가장 최신 모델은 바로 이 킹타이거이다.
조종기 역시 구형인 버튼 형식이 아니라 스틱 형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구입할때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킹타이거는 무조건 가장 최신 모델로 스틱 타입의 조종기만 있고
그외 KV 시리즈, T-72, M1 에이브람스, 레오파트 시리즈 및 셔먼은 구형과 신형 조종기가 혼재한다.

쥔장은 솔직히 킹타이거 보단 현용전차인 T-72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조종기가 구형인 버튼 타입만 있어 킹타이거를 구입했다.
구형 조종기와 신형 조종기 상의 기술/기능 개량이 있는지는 파악이 되지않지만
버튼형보단 그래도 스틱형이 더 편하지 않겠는가?

구형/신형이 주는 것도 있고.


쥔장은 적외선 배틀 방식을 구입했다.
BB탄 발사형과 적외선 배틀 방식이 있는데
적외선 방식이 실제 주포 발사 효과를 재현하고 있어 구입했다.

BB탄 발사방식은 현용 전차처럼 전차의 반동을 표현한다.
2차대전 전차 주포는 모두 반동이 있기 때문에 포신이 후퇴해야 올바르다.



기본적인 디테일은 준수하다.
조금만 손보면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용접선이나 질감등도 표현이 잘되있다.

VSTANK는 기본적으로 비례제어를 지원한다.
그리고 토션바 역시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고 실차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킹타이거 엔진 사운드가 압권이다.
다만 이쉬운건 공회전 상태의 엔진음만 제공한다는것이다.

주행때도 크릉크릉은 좀...

아, 물론 주포 발사음과 기관총 발사음도 제공한다.

 

님아, 한번 맞아볼래요?

 

 

 


VSTANK의 또 다른 단점은 바로 배터리다 1.5v AA형 사이즈를 이용하는데
이게 넣기가 상당히 곤욕이다.
독특한 형태로 삽입이 되다보니 상당히 불편하다.

더욱이 군대다녀온 남성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탄창에 탄 한발씩 넣으려면 정말 짜증난다.
근데 VSTANK가 그렇다.
탄창에 탄넣는 기분이다.
 뻑뻑하고 지그재그로 넣고.

게다가 본체에 8개
조종기에 6개가 들어간다.
개조하기에도 상당히 힘든 구조다.
결국 싫어도 이대로 사용해야는... ㅡㅡ^

올 겨울 눈이 많다고 한다.
눈밭에서 방수안된 RC를 굴리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지만
그래도 탱크는 험로를 다니는게 맛 아니겠는가?
적당한 야지에서 굴려보는 재미를 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