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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하비마스터 F-105D 썬더치프 Old CrowII

by 노란갈매기 2011. 6. 24.

미공군의 야심작인 센츄리시리즈가 베트남전이라는 늪에빠져 허우적 대고 있을때
유일하게 미공군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멀티롤 파이터의 역사를 연것이 바로 F-105 리퍼블릭 썬더치프다.

해군의 팬텀을 공군이 사드리기전까지 혼자서 폭탄도 떨구고 미그기도 격추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 녀석.

쥔장은 사실 베트남전 초기인 뇌츄럴~ 도장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집에 모셔져 있는 베트남전 위장도색 녀석들과 궁합맞추느라
하는수없이 베트남전 위장도색으로 구입했다.

썬더치프와 슈퍼세이버는 뇌츄럴~ 색이 참 이쁜데... 쩝

Old Crow기에 대한 내용은 역시나 생략한다.
굳이 주인장이 쓸 필요없이 이미 다른 블로그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잡설이지만 그러고보면 2차대전 에이스 조종사들이 베트남전까지 에이스로 남은
경우는 손에 꼽을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계급에 의한 출격횟수가 적기때문일까?
아님 제트기 조종사로써의 능력부족이었을까?

각설하고 들여보기 시작


이 모델은 하비마스터의 초기 제품들중 하나이다.
썬더치프 시리즈로 본다면 가운데 위치한 제품이고.


그래서 이후 출시된 제품들과는 약간 다른 형식의 포장과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다.
쥔장이 이전에 소개했던 제품들과 보다시피
 박스고정 + 철사 의 이중 고정 형태로 되어 있다.
이 보다 덩치가 훨씬 큰 F-111도 박스고정 형태뿐인데 말이다.


고정 철사를 제거하고 한컷
귀차니즘으로 광각렌즈끼고 찍었더니
광량부족으로 노이즈 작렬! ㅡㅜ

 



초기 제품이라 이 녀석 역시 무장이 풍부하다.
물론 썬더치프가 멀티롤 파이터기에 그런것도 있지만
스텐드도 다이캐스트이고 랜딩기어까지 다이캐스트이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원가압박에 100% 플라스틱이다.

초기 제품에 하비마스터가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쥔장은 F-111의 부실한 무장을 두고두고 욕하는것이다.


사이드와인더, 불펍, 시라이크, 전자전포드, MK-82똥덩어리에 증가연료통까지
정말 푸짐하게 넣어줬다.
근데 F-111은 왜 그 모양이야?



썬더치프하면 동체중앙하면에 MK-82 똥떵어리 더덕더덕 부착한 이미지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쥔장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지만 왠지 너무 자주본 이미지라
밥통 하나달아주고 날개에 붙여주는것으로 바꾸었다.

 

초기제품이라 그런지 스탠드 대 는 다이캐스트로 만들었고
동체중앙 증가연료통에 끼우기 위해 증가연료통을 2개 만들어
하나는 정상적으로 해놓고 다른 하나는 위 사진처럼
스탠드 대 를 끼워 동체와 고정하는 형태로 했다.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스탠드 대 도 플라스틱이지만
동체중앙에 부착되는 증가연료통을 감싸는 형태의 부품을 넣어 동체를 고정하고 있다.


귀차니즘의 결과는 이렇게 노이즈 작렬하는 결과물로 나온다.
렌즈 바꿔끼우기도 귀찮고 별도 조명 설치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쥔장이 좋아라 하는 구도샷도 이 모양.

 

썬더치프의 참 볼쌍 사나운 정면구도샷.
정면구도샷은 참 빈약해보이기까지 한다.
독특한 에어인테이크와 날개설계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