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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2

불쌍하고 피곤한 영웅들 누구든 맘속에는 영웅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현실의 영웅이든 가상의 영웅이든 자신이 흠모하고 존경하는 사람. 하지만 영웅의 모습을 첨보고 빠져버린 경우는 아마 대부분 영화속 영웅의 모습일것이다. 무수히 많은 악당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원하며 그 누구와 싸워도 이기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로멘스를 즐기는... 하지만 이제 영웅들의 그런 모습은 찾아볼수 없다. 현실과 괴리가 있는 자신의 이중적인 삶에 고뇌하고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아픔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것이냐 세상의 모든 약자들을 지킬것이냐 세상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괴로워하며 고민하는... 그렇다 영웅은 이제 '영웅'에서 '인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것이다. 영웅은 언제나 영화속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8. 6. 13.
영화속 영웅 90년대 이전 영웅들은 언제나 완벽하고 철두철미했다. 필요로 하는곳은 언제나 나타났고, 항상 약한자를 돕는데 최선을 다했다. 세기가 바뀐 지금 영웅들은 이제 더 이상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도 자신의 이중적인 삶에 혼란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하는것에 회의를 느끼고, 죽음과 공포에 두려워한다. 기계적인 과학세기라는 이미지를 가진 2000년대 인간미를 되찾으려는 일종의 반란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만큼 인간이 나약해졌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나날이 급속도로 바뀌어가는 과학문명속에서... 2007.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