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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이런 웹기획은 도대체 누구 머리서?

by 노란갈매기 2014. 3. 13.

오랜만에 주인장의 본업과 관련된 포스팅 하나 해볼까 한다.

주인장이 공모전에 깊은 관심이 있는것은 예전 포스팅을 통해

밝혔으니 그건 대충하고

경기도에서 DIY 공모전을 하고 있다.


말장난도 심하지 DIY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Do it yourself 가 아니라

국가기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공모전이다.


뭐 그건 그렇고


2번재 공모전인 DIY제안 공모전에 응모를 하는데

눈에 띄다못해 사람 열불나게 하는 프로세스가 보였다.





바로 4번 개인정보 입력


이렇게만 보면 열받을 프로세스는 아니다.

제안 내용 입력하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평이한 순차니까.


그런데 개인정보 입력이 Ipin(아이핀)만 허용되는 입력이라면?

실명확인에서 아이핀만 입력을 받고 있다.


제안 내용 열심히 작성하고 나서 개인정보 입력할려니

실명인증을 아이핀만 받는거다.


아이핀이 없으면?

아이핀 발급 받아야 된다.

비밀번호 잊어버렸으면 찾으러 가야한다.


게다가 제안내용에 입력한 내용들은 뒤로가지나 창닫기하면(뭐 창닫기는 너무 당연하지만)

내용이 모두 사라진다.

열심히 쓴거 다시 써야 한다는거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식의 웹기획을 했는지 모를일이다.

이런 수준낮은 기획을 다음 기획자들이 한건지

아님 외주를 준건지 정말 어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아이핀 실명인증만 할것이면 처음부터 띄워서 제안자들을 거르던가

아님 실명인증 방식으로 몇개 더 둬서 제안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던가

아님 제안 내용 입력하는 창에 같이 넣어서 제안한 내용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던가 

해야하는데 이런 기획자 편의중심의 쌍팔년도 기획은

정말이지 어이없다.


모르겠다. 공무원(주무관)이 이 쪽 분야대해 모르는경우 정말 어이없는 주문을 많이하는터라

그것때문에 이런 수준이하의 웹기획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이런 쌍팔년도 웹기획 정말 오랜만에 보고 어이없다.


더욱이 영세업체도 아닌 다음같은곳에서 이렇다니 말이다.  


추가 : 핸드폰 인증방식을 결국에는 추가했다.

그런데, 아이디어 제안 후 게시판에서 실명을 가리는 부분에

알수없는 또 다른 문제 발생.

Ex)홍길동 -> 홍*동 으로 표기되는데

* 으로만 표기된 게시물도 다수.


도대체 뭘 어떻게 해놓은건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