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쥬크를 통해 본 쉐보레 트랙스 예상가격

현재 미국내 팔리고 있는 소형suv중 가장 강력한 상대인(뭐 거의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고)

닛산 쥬크를  통해 트랙스 가격을 유추해 보자.

 

쥬크는 트랙스와 옵션 구성부터 거의 흡사하다.

차이가 없을정도라 비교하기가 그만큼 좋은 대상이다.

 

쥬크의 전륜 모델경우 19,900 달러

AWD 모델경우 21,650 달러다.

한화로 하면 2,360

그런데 이게 다 기본형이다.

 

 

 

트랙스는 분명히 미국내에서는 쥬크와 경쟁을 해야하는 위치인만큼

그 가격보단 저렴하게 책정될거다.

하지만 쥬크보다 과연 얼마나 저렴하게

미국시장에 내놓을수 있냐라는 의문이 든다.

 

쥬크는 물론 1.6 직분사 터보라 1.4 터보의 트랙스보다는 엔진 제조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21650 달러인 쥬크보다 저렴하게 내놓는다고 해도 만9천에서 2만달러에 결정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여기서 우선 크루즈 가격을 또 살펴보자.

한국에서도 팔고 있는 1.8 가솔린 기본 모델이 17130달러다. 한화로 1,870(수동)  --1092원환율기준--

한국에선 1,717(자동)에 팔고있다.

변속기가 다르고 일부옵션이 조금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차이는 100만원 정도라는 얘기.

 

그렇다면 트랙스는 한화 2,360(수동)인 쥬크보다 저렴하게 출시한다는 예상하에

미국시장에서 한화로 2100(수동)선에 출시가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여기에 크루즈의 한국과 미국의 가격차이 정도를 대입해보면

기본모델 가격이 잘해야 1900~2000이 된다는 예상이 된다.

 

세르지오 호싸 CEO가

계속해서 경쟁 차종은 투싼ix와 스포티지R이라 거론하고

그 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하겠다고 하는것을 보더라도

트랙스 가격은 기본모델이 아무리 잘나와도 1800 이하로는 도저히 안될거라는 거다.

(투싼ix 2.0가솔린 기본모델이 1,941 / 스포티지r 가솔린 기본모델은 터보 장착이라 가격 비교 불필요)

 

또한 트랙스와 동일한 엔진인 크루즈 에코(1.4 터보엔진)도 2만달러다.

게다가 트랙스 동호회에 나온 멕시코 출시 가격으로 유츄를 해도

국내 출시 가격은 1800~1900이 마지노선일거라는 생각이다. 

 

뭐 진짜 가격은 내년 1/4분기에 나오면 알수 있는것이고

이게 다 부질없는 설레발일수 있겠지만

 

이런저런 자료를 토대로 비교를 해봐도 트랙스 가격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합리적 가격은 도저히 불가능일거라는게 쥔장의 결론이다.

(이전에 거론한 기본모델 1700선. 1600대에 기본모델이 나온다면 이건 그야말로 대박!)

 

1세대 커먼레일 싼타페 현대차의 고질적인 휀더 부식과 수동미션의 결함에 가까운 문제때문에

(미션은 현재 소보원에서 교체 권고상태. 단 이전 개선품 장착 차량은 현대차의 실질적 교체 거부)

차량을 당장 내년에 교체해야하는 시점에서

여행가서 3박4일간 렌트한 올란도 디젤은 식구들의 평이 그닥 좋지 않았고

디젤이라면 이젠 관리의 귀찮음으로 가솔린으로 옮겨가고 싶은 쥔장의 생각에

트랙스의 합리적이지 못할 가격이 쥔장을 참 괴롭힌다. 

 

계속해서 한국GM에 권하지만 말뿐인 합리적인 가격하지말고

정말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랙스를 출시해주길 바란다.

옵션 장난질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