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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천만다행한 실패한 X-plus 고가정책

by 노란갈매기 2011. 10. 12.

최대 다이캐스트 시장인 미국에서도 재고가 남아도는 X-plus.
본의든 아니든 hobbymaster와 동일 비행대의 기체를 동시에 출시하는 바람에
이리저리 비교 대상이 되고 초고가의 가격(120 달러)으로 포럼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던
X-plus의 고가정책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너무나 주관적 자의적 판단이라 하겠지만
대부분의 포럼에서 보여지는것만 보더라도 X-plus의 가격정책은
수집가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주는 가격이었고
결과적으로 해당 제품을 수집한 수집가들의 리뷰수가 상당히 적었던만큼
약간의 객관성이 포함된 내용이라도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첫 기체가 일본 항자대 기체가 아닌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는 선다우너즈 기체였다는 사실에다
한정생산 딱지를 붙이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품절이 되지 않았다는것은 역시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비쌌다는것을 보여주는 거라 하겠다.

이는 수집가 측면에서 천만다행이다.
X-plus의 고가정책이 성공했다면 다이캐스트 시장은 불을보듯
고가정책으로 돌아설게 뻔하기 때문이다.

X-plus의 전신인 센츄리윙즈는 고퀄리티에 저렴한 가격으로(60~80달러)
전세게 다이캐스트 수집가들에게 큰 파장을 주었다.

하지만 X-plus는 타 브랜등 2배에 달하는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신인 센츄리윙즈의 퀄리티를 보여줬다는것이 문제다.



졸리로저스 버젼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성급한 판단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X-plus의 고가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되었다.

X-plus가 일단의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실패한 현 판매전략을 엎기위해서라도 이전에 언급한것처럼
차기작은 졸리로저스가 될 확율이 더욱 높아졌다.

희대의 베스트 셀러 팬텀 금형을 뜬 마당에
이미 내놓은 기체가 센츄리윙즈만큼의 인기를 구가하지 못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