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1/72 BF109E-1 9./JG26 Feldwebel Artur Beese

프롭기가 이렇게 작았나?

애초 다이캐스트를 처음 모으기 시작한것이 프롭기가 좋아서였고
그래서 독일기를 모으다 국내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할수가 없어 포기했다.

그리곤 시간이 지나서 어찌어찌하다보니 현용기로 다시 시작하게 됬는데
현용기의 커다란 박스가 눈에 익어서였는지
받아든 BF109의 박스는 그야말로 꼬마상자(?)라고나 할까?

하지만 역시 개봉하면서 주는 느낌은 역시 프롭이 최고다!!!

기체는 서부전선 에이스 항공단이자
배틀오브브리튼의 주역인 제 26전투항공단 기체이다.
제 26전투항공단은 BF를 운영하다 Fw로 기종전환후 종전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커보이나 20cm도 안되는 크기다.

모든 다이캐스트비행기들의 전통적인 포장
철십자가 눈에 확들어 오는구만

JG26의 9중대의 지옥개 마크가 선명하다.
대전후반 저 마크는 약간 변형된다.
드래곤은 항상 아쉬운게 수직꼬리날개의 하켄크로이츠가 없다는거다.
요즘은 저 정도는 허용해준다던데...

 

E형 특유의 날개

드래곤 워버드는 왜 안테나류와 기관포(총)을 별도로 만들어
끼우게 하는지 모르겠다.
잘들어맞지도 않아 잊어버리기 쉬운데 그냥 일체로 만들면 안되겠니?

BF의 전형적인 실루엣을 잘 확인할수 있는 구도
쥔장은 저 도색이 좋다.
다만 아쉬운건 노란코 도색까지 된거였음 좋았을텐데...

 

배틀오브브리튼의 두 주역

BF109E 와 Fw190A
JG26과 JG2

이 둘이 없었다면 그나마 배틀오브브리튼은 독일의 완패로 끝났을거다.

 

오동통한 공랭식 Fw와 수냉식의 날렵한 BF의 동체차이
실제로도 Fw의 엔진음은 상당히 거칠고 불협화음이지만
BF의 엔진음은 정말 세련된음이다.

이 제품 Yellow11 의 주인인 Feldwebel Artur Beese 는 1916년 Hrselgau(여기가 도대체 어디?) 출생으로
1939년에 JG26에 합류한다.
총 22기 격추기록을 가진 조종사로 1944년 프랑스 상공에서
P-47과 공중전중 피탄되어 탈출했으나 자신의 애기인 Fw190A-6 꼬리부분과 충돌 사망했다.
사후 금십자훈장이 수여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