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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갈매기

동물사진찍기

by 노란갈매기 2011. 2. 27.

동물 사진 찍기

제가 좋아하는 동물사진.
그 동물사진을 찍는법에 대한 내용 올려봅니다.


▲ 어떻게 해야 좋은 사진을 찍을까?
대부분 동물 사진은 주로 애완동물이 많이 될것이다.
동물원 사진이나 바닷가 새 사진도 있자만 통상 쉽게 접하는것이
애완동물이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찍을수 있는건가?

 

1.먼저 찍을 때상에 대한 포인트 즉, 개성을 잡아야 한다는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사자를 찍는다고 하자.(갑자기 애완동물에 왠 사자? ^^;)

사자는 동물의왕 답게  강인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을 부각 시켜야 된다.

그런데......

광각렌즈를 이용해 얼굴이 왜곡되게 귀엽게 찍는다면?

욕먹지 않음을 다행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귀여운 외형을 가진 종은 최대한 그 귀여움을 살려

강인하고 용맹한 외형을 가진 종은 그 용맹성을 살려 찍는것이

사진을 잘 찍는것이다.

거기에 동적인 모습

점프하거나 달리는 모습등이 찍힌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2.자연스러움을 강조하라.

이는 모든 사진에 적용되는 예지만

특히 동물 사진은 자연스러움이 최고다.

자연스럽게 놀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다려라.

그리고 원하는 그림이 나올때 아낌없이 셔터를 눌러라.

그러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진 사진을 구할수 있다.

동물은 무언가 처음보는 신기한것이 나타나면 그것에 관심을 나타낸다.

그렇게되면 자연스러운 모습은 찾을수 없게된다

특히 야생의 동물 촬영하는거라면 카메라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 그야말로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는 날아가 버린다.

 

3.배경은 가능한 단순하게 그리고 사진에 꽉차게

동물 사진은 배경이 중요하다

배경이 화려하면 동물의 모습이 묻혀버리기 떄문이다.

따라서 배경은 가능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동물 사진을 찍을때 흔히들 하는 실수가 바로 둥물의 전체 모습을 담으려고 하는것이다.

동물도감 찍는게 아니다.

우린 동물의 표정을 살리는 것이다. 그러니 화면안에 동물의 전체 모습을 담지말고 얼굴을 담도록 노력해라.

물론 동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찍는다면 전체사진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특징을 잡다보면 대부분 부분샷이 많아진다.

 

4.눈높이를 맞춰라.

대부분 동물 사진을 찍을때 특히 애완동물 사진을 찍을때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을때가 많다

이는 인간이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을 보는 각도이기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수가 없다.

앵글(각도)을 낮춰 애완동물의 눈높이에서 찍어보자. 뭔가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질것이다.

 

▲ NG와 GOOD


이미지 주소
http://suhsoonam.com/140053471443

이 사진을 보자.

동물 사진을 찍을떄 흔히들 하는 실수인데

우리안의 동물을 찍으려다 우리까지 같이 찍는 경우다.

우리가 동물을 찍는데 방해가 되는경우 가능한 우리가 나오지 않도록 가까이 다가가서 찍던가

망원 렌즈를 이용 동물을 최대한 줌으로 당겨 찍어야 한다.

<서수남씨 블로그 발췌>

해당 블로그에도 잘못된 예로 올려져 있습니다.

 

다른예


 이 사진은 그물 우리안의 사슴을 찍은것이다.

그것도 50mm 단렌즈로. 그렇다면 어떻게 찍은것인가?

최대한 렌즈를 그물망으로 밀착 렌즈화각내에서 그물망이 사라지도록한후 렌즈내에 걸리는

그물망은 아웃포커스로 뭉게버린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사슴이 살짝웃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것을 알수있다.

동물은 근육 조직상 인간처럼 웃을수 없다.

그렇다면 뭔가이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앵글을 교묘하게 잡아 사슴이 웃고 있는것처럼 보이게 찍은것이다.


5.다른 특징을 부각시켜보자.

말의 얼굴은 길다. 긴것이 특징이다.

강인한 말 근육에 초원을 달리는 모습도 있지만 이 기다란 얼굴 또한 말의 특징이기도 하다.

달리는 사진을 찍으면 좋겠지만 말이 그렇게 쉽게 달려줄것도 아니고

사람손에서 길들여진 말은 잘 뛰지도 않는다.

그러니 다른 특징을 잡는것을 모색한것이다.
(그렇다고 이 사진은 좋은 사진은 못된다. 코부분이 짤렸기 때문이다. ㅡㅜ)




6.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사람이라면 대화를 통해 원하는 포즈를 요구할수 있지만,

동물은 그게 불가능하다.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컷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우리는 동물하고 대화할수 있는 외계인이 아니지 않는가?

이 사진은

다소 지저분한 배경이 눈에 거슬리지만

역시 재밋는 상황을 살린 사진이다..

이 사진은 2009년 봄에 찍은(기억이 맞다면..^^;)것인데

봄의 나른한 기운에 조는 강아지가 멀리서 일하고 있는 주인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안자는척 하는 모습을 찍은것이다.
(주인은 실제로 이사진을 찍는동안에도 강아지 이름을 계속 불러댔다.)

엎드려 졸다가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앉고 다시 엎드려 졸고를 반복하던 강아지를

멀리서 오랜시간동안 지켜보고 있다가 강아지가 잔꾀를 내어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것을 찍은것이다.



동물 사진은 동물의 눈높이에서 오랜 기다림을 가지고 그리고 정형화 되지 않은 앵글을 찾으면 이런 보너스를 얻을수 있는것이다.

- 2008년 소니알파 카페에 작성한글 가져와 일부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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