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전투기 다이캐스트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업체수도 많아졌고 출시되는 제품들도
대부분 겹치는지라 치열한 싸움터가 됬다.
더욱이 2000년대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생산원가의 부담이 크지않았지만
이제는 생산원가의 부담까지도 커진 상황.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국 제품의 질
자체를 올리는것이 유일한 길이지만
이것 역시 금형비의 엄청난 압박이 있어서
그리 쉽지만은 않은 상황인데
두리뭉실한 패널라인과 이도저도 아닌
품질로 적당히 한 영역을 차지했던 jc wings도
(정확하게는 jc wings military)
결국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규 금형 제품들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중 한 제품인 EA-6B의 들여다보기다.
어렸을때 아이디어 회관의 1/48
프라울러를 구입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참 좋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런 독특한 기종을
좋아하는 특이한 성격은 안 변하는...
대중인지도는 높지않지만 미해군내에서는
큰 사랑을 듬북받고 있는 A-6 패밀리중
제일 마지막까지 그 자리를 지킨 기종이다.
그라울러에게 자리를 물려줬음에도
어마어마한 그 항속거리 능력 때문에
그리움이 가득한 기종.
각설하고
회사마다 패키킹 특징이 달라서
그런거보는것도 재미.
한국인이 좋아하는 흰색에
깔끔하게 조합된 형태다.
부품이나 무장 포장을 볼때마다
하비마스터와 CORGI는 옛날방식을 떠나서
너무 성의 없다.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
접한 부분의 주름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무 의미없는 종이보단 이렇게라도 인쇄해주는게 수집가 입장에선
서비스를 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카드도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그나저나 해병대 사양은 800개를 뽑은거 같던데
이 녀석은 600개만...
역시나 원가상승과 제조공정 관리 귀찮음 때문인가?
설명서가 없으면 어렵다.
부품끼우는것도 어렵거니와
부품의 위 아래 좌우 구분도 어렵다.
설명서를 봐도 그렇지만...
(주인장 사진을 보다보면 반대로 조립하거나
빼먹고 조립한게 보인다)
요정도만 금속이다.
중국 덕분에 원재료 값이 많이 올랐다.
기체 하부
이 정도면 뭐 준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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