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워썬더에 무관심으로 지내다 지상군 모드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들어가 곧장 플레이.
결론은 매우 만족스럽다.
panzer elite 이후 이렇다할 탱크시뮬레이션이 없었던지라
게임의 폭이 너무 좁구나 하는걸 느끼고 있었는데
워썬더 지상군 모드가 그 빈 자리를 아주 적절하게 넣어주었다.
panzer elite의 경우 역시 아케이드 모드도 있지만 시뮬레이션 모드도 있어
시뮬레이션 모드로 진행할 경우 엔진과열, 탄도계산 등의
사실적인 요소가 많이들어가 탱크 시뮬레이션을 하는 참맛을 느낄수 있었다.
이 녀석은 그 시대 나온 제품에 비해서도 그래픽이 너무나도 떨어지는 게임이었다.
탱크시뮬 자체의 게임성은 참 좋았지만 그래픽이 너무 안습이다 보니...
하지만 이후 간간히 나온 탱크 게임은 아케이드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월드오브탱크의 경우에도 장갑별 피탄정도가 아닌 방어체력이라는
아케이드 모드가 너무 강해 그닥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워썬더의 경우 시뮬레이션 모드가 있어 적을 발견하고 격파하는데까지
모든것이 사실적이라 진짜 전차전의 참맛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리얼 또는 시뮬레이션 모드 참가가 너무나도 어려운것은 단점)
아케이드 모드에서도 탄을 튕겨내주는 장갑이 나오니
panzer elite의 시뮬레이션 요소 + 뛰어난 그래픽으로 이만큼 좋은것이 또 어딧겠나?
쓰다보니 역시 두서가 없군.
C지점 점령후 혼자서 다굴 당하는 쥔장
아군 전투기가 간간히 지원해줬지만 아군 전차는 전부 홈에서 겨우 출발해 오는 실정.
혼자서 2호, 3호 전차 내지 동급 전차를 상대로 열심히 다굴 당했다.
겨우 한대 격파, 한대 기능고장 해놓고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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