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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캐스트&디스플레이

정신좀 차린 다이캐스트 업체 유니맥스?

by 노란갈매기 2013. 4. 30.

2차대전 사용된 중형 폭격기 중 하나인 B-26을 생산하는곳은 유니맥스다.

그전까지 유니맥스의 제품은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최악의 도색 수준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질낮은 제품으로 악평이 많았다.


그레서 이미 대부분 다이캐스트 판매 사이트에서 퇴출되다시피해서

정말 큰 사이트를 제외하곤 더 이상 신제품을 들여놓지 않는 상황이 됬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유니맥스도 인식을 했는지

얼마전부터 출시하는 제품들은 도색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제품 거래처가 떨어져 나가니 유니맥스도 뭔가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나보다.


그런데 여전히 아직 갈길이 먼거갔다.

B-25 새로운 모델 출시 계획이 있는지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자기들 거래처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는 당황스런 답변을 받았다. 

뭔가 이 황당한 상황은??


어쨋든 이전까지는 사진 촬영용 제품만 신경써서 도색하는 사기짓을 하더니만

이번에 출시한 B-26의 경우는 도색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날으는 당나귀에 올라온 일반 판매용 제품 도색이 이 정도 수준을 보여준다면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바꾸긴 바꾼것이다.



기존의 개판 오분전이었던 먹선조차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서 도색했다.






그래서인지 박스 포장도 다시 바꿧다.


혹 날으는 당나귀가 워낙 큰 업체라 그 업체에 촬영용 제품만 보낸게 아닐까 싶어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제품도 확인해 봤는데

신경 많이 썼다.

야크트 티거나 F-18 슈퍼호넷등등...



기존 제품들은 회색 도장도 표면이 거칠고 먹선도 닦다 말아 지저분했는데

슈퍼호넷은 아주 깔끔하다.


하지만 캐노피 품질은 여전히 저질.. 투명도는 둘쨰치고 저 엄청난 스크래치...

도저히 컴파운드로 문질러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 



이 업계의 불문율 아닌 불문율을 놓고 볼때 

이미 슈퍼호넷이 드래곤, 위티, 유니맥스에서 출시를 했기 때문에

하비마스터에서 나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니맥스의 슈퍼호넷이 결정판이 되지 않을까 싶으니

이정도 도색 수준이라면 구입을 고려해 봐야겠다.


어짜피 센츄리윙즈는 삼분오열되서 공중분해됬고

혜성처럼 등장할만한 업계도 없을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