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쥔장과 1년 또는 미만으로 동거동락 하고 있는 쉬리다.
일부개체는 채집 일부개체는 구입했고
사육과정에서 생을 달리한 녀석들도 있어서...

쉬리는 기르기 쉬운 종으로 알려저 있지만
솔직히 기르기 쉬운 종이 아니다.
입이 너무나도 짧기때문에
먹이 공급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걸 쉬리만의 특성으로 보기에는 힘들고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뭐든 잘 먹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잘 안먹는 녀석이 있지 않은가?
쉬리중에서도 잡힌 상태에서도 먹이를 넣어주면 낼름 먹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굶어죽을때까지 먹이는 입에대지도 않는 녀석이 있다.

먹이를 잘 먹는 녀석을 길러 경험을 쌓은 사람이라면
쉬리는 기르기 쉽고 먹이반응도 좋다 하겠지만
그 반대로 정말 까다로운 녀석을 기른 사람이라면 쉬리는 어 렵 다.
라고 결론 지을수 있는것.

5cm미만의 어린 녀석은 먹이반응(사료순치)이 쉽다는게 확실하다.
그 이상 되는 녀석들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잘먹는 녀석이면 매우감사
잘 안먹는 녀석이면 재빨리 방생이 답이다.

먹이 반응이 매우 좋은 두 개체
큰녀석은 집에온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사료 넙죽넙죽 받아먹고 비만쉬리가 됬고
그래서 지금 인위적으로 다이어트 시키고 있다.
쉬리치고 너무 뚱뚱해져서.

어린 녀석은 사료 반응은 좀 뜸하지만 건조장구로 잘 키우고 있다.
근데 역시나 까다로와 물위에 둥둥 뜬 상태에선 건들질 않아
건조장구를 손으로 집어 물어 넣어주고 있다.

조종천에서 같이 데려온 종개들도 찍혔는데
어쨋든 쉬리를 키우려면 이 두가지는 확실해야 한다.

채집한 즉시 먹이(사료)를 넣어 반응을 보고
5cm 이상 성어중 낼름 먹는 녀석이면 데려오고 아니면 이유 불문하고 방생.
5cm 이하만 데려오는것이 쉬리를 위해서도 좋다.
생명 가지고 욕심 부리지 마라.

주의사항 또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
민물고기를 판다고 하는 사이트에선 절대 구입하지 마라.

1.그 사이트들도 결국 채집해온 개체를 판다.

2.수조환경에 익숙해진 개체를 파는게 아니라 채집한 개체를 그냥판다.
그런 개체는 운송과정 및 인공사료 적응에 실패해 100% 죽는다.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고갱님 잘못~ 으로 치부하면 끝.

3.채집해온 개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뚱뚱하다.
쉬리도 자연에선 먹성이 굉장히 좋은편에 속한다.
쇼핑몰사이트가 잘키웠다고 착각하지 마라.
쇼핑몰사이트들도 그걸 미끼로 속이고 판매하는 것이다.

4.수조에 넣었을때 뛰어오르는것은 스트레스 + 수조환경이 자신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개체라고 착각하지 마라.

5.굶기면 인공사료를 먹는다는 쇼핑몰 사이트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개체에 따라서는 굶기면 먹지만 대부분이 먹지않고 굶어죽는다.
사람도 뚱뚱한 사람은 식성 좋으거처럼.

6.3자 이상 물살 흐름이 빠른 수조환경이 아니면 키우지 마라.
쉬리는 천성이 매우 건강한 개체다. 병에도 강하고 수질에도 강하며 활동성도 매우 높다.
하지만 물살 흐름이 없다면 이 모든것이 무효!

휴일에 포천이나 양평, 청평등지로 채집하러 가라.
자연도 만긱하고 채집도 하고 일석이조다.
채집은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수심이 발목이상 무릎이하 되는
돌밭에서 채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