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멘틱 코메디
굿럭척
제시카 알바와 댄 쿡의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두 배우의 영화
그래서 그랬는지 미국 평론가들에게는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영화
그래도 박스 오피스 첫주에 2위에 올랐다고 하니 그럭저럭 성공한 샘
요즘 개봉하는 로멘틱 코메디가 모두 그렇듯
노출수위가 상당히 높은 영화다.
아마 이게 피넛츠 송 이후 그렇게 변화된 추세인거 같기도한데
미국시장에서도 신파조 스타일의 로멘틱 영화가 안나오는것도
한몫한샘이 아닐까?
2000년대 들어서서 국내에 개봉됬던 또는 음성적으로 소개됬던
로멘틱 영화를 보면 대부분이 이런 류 이다.
헐리우드도 이젠 신파조가 지겨워졌나보다.
다행이다. 국내 영화도 지겨운데 헐리우드거까지 그런거 봐야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더욱이 비싼 외화들여가면서 수입해오는건데...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제시카 알바 영화가
이런 류가 아니라서 그런지 처음보는 사람들은 적응이 안될수도 있을것이다.
어리버리한 알바의 이미지와 판타스틱4의 이미지가 겹쳐지는게...
이 영화는 이렇다.
80년대(미국애들은 그렇게 놀았나 보다)
아이들끼리 이성과의 옷장안 은밀한 데이트 놀이에서
전혀 엉뚱한 아이와 같이 들어가게 된 찰리(댄 쿡)
찰리는 싫은 그 여자아이를 어떻게 해서든 때어놓으려고 하고
그런 그 여자아이는 찰리에게 부두교술의 저주를 주고 가버리는데
초딩시절 친구와 이젠 나란히 의사가 되어 생활하는 찰리는
항상 중요한 순간마다 말짱 도루묵이 되는 불운을 겪게된다.
캠(제시카 알바)을 만나면서 이 불운을 끊어버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불운은 끊나지 않고 찰리를 더욱 못살게 굴고
엎친대 덮친격으로 친구는 그런 찰리를 완전히 넉 다운 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게 되는데...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했지만, 이리 비틀고 저리비틀고 뭉뚱그려 놓아
영화를 봐야만 뭔 소린지 알수있도록 했으니 걱정들 마시길...
R 등급의 영화이니 눈요기도 많다.
애인과 함께 본다면 글쎄 귀뜸정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제 시작하는 사이라면 같이 보지 마라 하고싶다.
이상한 인간으로 찍힌다.
주인장이 선정한 이 영화 최고의 압권장면
주인장은 여기서 웃음반 눈물반의 미친듯한 모습으로 영화를 봤다.
도저히 눈물없이 볼수 없으면서도 너무나도 웃긴...
하지만 내가 저 위치에 간다면
난 미쳐버리고 말거다.
이 길고긴 겨울밤
할일없이 정신놓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
덤앤더머를 재밋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대한 당신의 선택은 결코 후회가 아닐것이다.